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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순례길 된 『신어산 갓바위』2부 "2019. 12. 7" 본문

경 상 도 산행

삼사순례길 된 『신어산 갓바위』2부 "2019. 12. 7"

지리산 독사 2019. 12. 10. 18:04

▲ 신어산 서봉에서 되돌아와 신어산으로 가면서 만난 거북바위, 중앙바위가 거북이 머리모양이다 

▲ 신령 거북바위(靈龜岩)

▲ 암릉길로 아니고 계곡도 아닌 이곳에 왜 돈을 들여 출렁다리를 만들었는지 의문이 많이 든다

▲ 영구암 삼거리,

   오늘 일정은 신어산 동봉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이곳에서 영구암으로 하산해야 한다

▲ 신어정, 우측 끝이 신어산 서봉이다

▲ "신의 물고기"라는 뜻의 신어산(神魚山) 정상

▲ 산불감시원에게 부탁하여 자화상 남기고 왕복 1km거리에 있는 신어산 동봉으로 향한다

▲ 돗대산 갈림길에 있는 신어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

▲ 신어산 동봉 자화상

▲ 신어산 동봉에서 바라본 부산 방향,  우측 돗대산, 중앙 까치산, 좌측 백두산이다.

▲ 날씨가 좋아 신어산 동봉에서 멀리 금정산을 시원하게 조망한 후 생명고개 방향으로 조금 내려간다

▲ 생명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다 넓은 암반 위에서 컵라면과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멀리 영남알프스를 조망해본다

    좌측이 천태산, 우측 끝이 능걸산으로 보이는데...................!

    중앙 멀리 영취산과 신불산까지 선명하게 조망되었는데 사진이라 좀.........!

▲ 점심을 먹은 후 신어산 동봉에서 대문바위를 찾기 위해 혼자 헤매다 찾지 못하고 신어산으로 되돌아간다

좌우측 암벽 사이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영구암으로 내려가는데 바위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 영구암으로 가다보면 범상치 않은 바위 아래 법당을 마련해 놓았다

▲ 영구암 대웅전

    영구암(靈龜庵)은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께서 가락국으로 오실 때 동행하신 친오빠 허보옥(장유스님)의 젊은 시절 수행처이다. 영구암이라는 사명은 산의 형국이 거북을 닮은데에서 유래하며 산의 이름도 신어(神魚)가 있는 산, 신어산이라 불리고 있다. 처음에는 구암사(龜岩寺), 구암(龜庵)이라고 하였다

현재 3층 석탑의 주변전체가 거북머리, 대웅전 앞이 목, 삼성각 뒷봉우리가 등껍질, 꼬리는 정상으로 양발은 좌우의 깎아지른 암벽이며 푸른 바다의 기를 마시고 있는 형국이다

사찰의 유물로는 고려 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73호) 일부가 남아 있고 20세기 초에 유명한 화승 완호낙현(玩虎洛現)이 그린 칠성탱(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4호)이 있다 

▲ 신어산 영구암 유래

▲ 삼층석탑이 있는 곳이 암반 위로 거북이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 영구암 삼층석탑 유래 안내도 

▲ 거북머리에 해당하는 암반 위에서 바라 본 영구암

    앞 대웅전이 목에 해당하며 삼성각이 있는 뒤쪽이 등껍질, 좌우측 수석 전시장이 앞 발에 해당한다

▲ 거북이의 우측 발에 해당하는 영구암 수석 전시장

▲ 당겨보니 기둥을 조각하여 쌓아놓은 것처럼 멋진 작품이였다

▲ 거북이의 좌측 발에 해당하는 암릉

    거북이의 머리, 좌우측 발 그 사이에는 계곡으로 그 형상을 보면 거북이가 김해 시내를 바라보는 것처럼 보인다

▲ 김해 영구암 칠성탱(金海 靈龜庵 七星幀)은 김해시 영구암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불화로 2010년 10월 7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4호로 지정되었으며 1911년부터 31년간 부산·경남 자역에서 불모로 활약했던 완호낙현의 가작품이라고 한다

▲ 영구암 칠성탱 안내도

▲ 영구암을 내려서면 우측 암괴를 뚫고 자라는 참나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뿌리 부분에 벌통을 갔다 놓은 것으로 보아 나무와 바위 덩어리가 기를 불러 모우는 것은 아닐런지.....!

▲ 법구경 일부를 새긴 비를 만나면 이곳에서 영구암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고,

    영구암 주차장에 도착하면 도로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접어들면 우측에 은하사를 두고 조성해 놓은 산림욕장으로 갈 수 있다

▲ 영구암 주차장을 내려서면 곳곳에 쉴 수 있는 평상을 만들어 둔 산림욕장을 만나는데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지자체에서 헛돈만 쓴 것으로 보인다

▲ 여러 개의 시비를 만나면 이제 은하사 입구에 도착한 것이다

    은하사 입구에서 오전 출발지였던 은하사와 동림사 갈림길까지 내려간 다음 다시 포장길을 따라 동림사로 약 400m를 올라가야 된다 

▲ 동림사 천왕문

    동림사(東林寺)는 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의 신어산 아래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가락국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에서 창건하였다 전하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된 것을 화엄선사와 월주스님이 복원하였다

▲ 천왕문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가면 야채를 심어 놓은 밭은 지나 경내로 들어간다

    천왕문을 지나지 않고 좌측 도로를 따라 갈 수 도 있다

    오늘이 토요일임에도 경내에는 사람하나 없이 조용한 말그대로 절간이였다

▲ 동림사 경내 종루와 뒤로 지장보살을 모신 대원보전

▲ 대원보전 좌측 지붕 뒤로 영구암이 자그만하게 보인다

▲ 좌측으로 천진암이 보이고 천진암 우측 암군이 오전에 올랐던 갓바위 능선이다.

▲ 천진암과 갓바위 능선을 줌으로 당겨보니 갓바위가 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

▲ 동림사를 끝으로 신어산 삼사순례를 마치고 사우나로 이동하여 피로를 풀며 저녁때까지 기다렸다가 초딩모임 장소로 갔다

    그러나 이틀날 근무라 소주 한 잔도 하지 못하였으나 반가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울산으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