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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드린바위 - 문복산』 "2020. 9. 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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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드린바위 - 문복산』 "2020. 9. 15."

지리산 독사 2020. 9. 23. 21:02

▲ 라면에 넣어 먹으면 맛나는 큰갓버섯

 

▲ 드린바위 자화상

    평일이라 찍어 줄 사람이 없어 혼자서 셀카놀이 

 

문복산(文福山, 1,013.5m)이란 이름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한국 땅이름사전에 "문복(文福)이라는 도사가 살았다하여 유래한 이름"이라 간단히 밝히고 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기본이 되는 화랑오계를 원광법사가 화랑들에게 내린 곳이 바로 문복산 서쪽 기슭 삼계리에 있던 절 가슬갑사(嘉瑟岬寺)라는 설이 전한다.

서기 600년(진평황22년)에 원광법사가 창건한 가슬갑사 그가 귀산에게 세속오계를 일러 준 것도 이 절이다. 신라 화랑들은 이 문복산 기슭의 가슬갑사, 계살피계곡 일대에서 심신을 연마하며 원광법사의 세속오계를 공부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절터의 흔적조차없고 표지석만 세워 놓았다. 계살피계곡의 "계살피"란 말은 가슬(개살)갑사 옆(피)의 계곡이라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되었다. 삼계리 사람들은 "계피계곡"이라고도 부른다.

 

▲ 발자취

▶ 언 제 : 2020. 9. 15.(화). 09:56 산행시작 ------ 2시간 45분 소요

▶ 어 디 : 중리마을 주차장 - 드린바위 - 문복산 - 서담골봉 갈림길 - 중리마을 주차장 .... 약 4.13km

▶ 누구와 : 홀로 산행

▶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위해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친 후 물 한 병과 카메라만 메고 문복산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는 대현3리 복지회관으로 향했다.  복지회관 전 팔각정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하니 영남알프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도 잘되어 있어 등로찾기는 쉽다.

홀로 산행이라 느긋하게 진행하다 드린바위 전에서 큰갓버섯 군락지를 만나 버섯채취 한다고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의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대현3리 복지회관 전 팔각정이 있는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영남알프스 안내도, 문복산까지는 2.2km이다

 

▲ 대현3리 복지회관에서 바라본 드린바위, 멀리서 봐도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그 뒤쪽이 문복산이다.

 

▲ 중리마을, 집을 짓기 위해 삼거리 길에 담을 쌓았다. 그리 오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정교하다

 

▲ 팔각정이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첫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드린바위 1.3km거리인 좌측 계곡길로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진행한다

    계곡은 "중리마을 상수원 지역이므로 계곡에 들어가지 마라"는 표지판이 계속 이어진다

 

▲ 드린바위 전 오르막 길에서 만난 큰갓버섯,

    군락지를 만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버섯재취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 요상하게 생긴 요바위를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진행하여 드린바위로 올라야 한다

 

▲ 보이나요. 하늘로 솟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드린바위

 

▲ 죽은 나무에 작은 버섯이 도토리 키재기 하듯 옹기종기 솟았는데 모르는 것은 패스다

 

▲ 드린바위 옆 동굴(석간수)지점에 잇는 이정표인데 옆으로 돌아 올라가는데 200m는 더가야 드린바위 란다

 

▲ 드린바위 옆으로 로프를 이용해서 오를 수도 있지만 나는 철계단을 따라 드린바위로~~~

 

▲ 드린바위 사면 한 장 남기고~~~ 올라 선다

 

▲ 드린바위 사면을 돌아오르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우측으로 학대산과 뒤로 신원봉을 지나 운문령으로 이어진다

 

▲ 드린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우측 고헌산, 좌측으로 백운산이고, 그 앞으로 불송골봉이다

 

▲ 드린바위 뒤로 문복산, 300m는 더 올라야 한다

 

▲ 우측 봉우리가 문복산에서 서담골봉을 지나 만나는 대부산이다.

    서담골봉에서 삼계리재로 내려섰다가 옹강산으로 해서 영남알프스 마루금을 이어갈 수도 있다

 

▲ 드린바위에서 혼자놀기

 

▲ 좌측으로도 가보고~~~

 

▲ 문복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드린바위,

    우측이 고헌산, 그 좌측으로 백운산 마루금이 어이진다

 

▲ 운문령에서 올라온 부부를 만나 부탁하여 한컷 남기고

    우유 한 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서담골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대현3리 복지회관 방향으로 내려간다 

 

▲ 이곳에서 좌측은 서담골봉 방향이고, 직진하면 대현3리 복지회관으로 내려간다.

 

▲ 하산하면서 5형제 소나무도 만나고~~~

 

▲ 드디어 갈림길 도착했다.

 

▲ 전원주택 뒤로 드린바위를 한 번 올려다보고 주차장으로 이동 산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