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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자연휴양림 환종주『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2부 "2020. 12. 26." 본문

경 상 도 산행

금원산 자연휴양림 환종주『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2부 "2020. 12. 26."

지리산 독사 2020. 12. 29. 13:49

▲ 산으로의 비행 바위가 있는 곳에 가기 전 바위에 뿌린 내린 솔

    신기하여 한 참을 보며 한마디 한다...."니도 참 욕본다"고~~~ 

 

▲ 우측과 앞이 낭떨어지인 "산으로의 비행 바위"에서 자세잡고 한 번 날아봅니다

 

▲ 좌측으로 옮겨 자세 잡아보고~~~

 

▲ 서문가 바위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저곳에 가서도 신나게 즐기고~~~

 

    「익선관(왕이 썼던 모자)을 닮은 서문가 바위」

    서문가 바위를 멀리서 보면 옛날 왕이 국가 일을 볼 때 머리에 썼던 관인 "익선관"을 닮았다. 앞쪽보다 뒷쪽이 높으며 뒤에는 매미 날개 모양의 소각 2개가 위쪽으로 행해 달려 있다. 익선관이라는 거 자체가 매미의 나는 날깨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고 신하들이 썼던 사모는 매미의 펼친 날개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익선관도 면류관(앞뒤에 구슬을 꿴 줄을 달은 면류관은 왕과 왕세자 즉위식이나 결혼식 등 큰 행사 때 쓰는 모자)과 같이 왕이 썼던 모자로 매미가 이슬과 나무 수액만 먹고 산다하여 군자의 덕목을 갖춘 곤충이라고 해서 매미를 본받아 나랏일을 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 에고, 니도 욕본다. 와 그서 뿌리를 내리갖고 그 고생을 하노~~~

 

▲ 서문가 바위 사면

 

▲ 서문가 바위는 사면을 돌아 저 곳까지만 허락을 하는데~~~

    좌측으로 튀어 나온 바위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오르고 내려올 수 있다

 

▲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만 오를 수 있는 바위, 우리 일행도 도움을 받아 올랐다

 

▲ 나는 도움을 받지 못해 요까지만 ㅎㅎㅎ

    좌측이 기백산 우측이 금원산인데 요까지 3시간 걸렸는데 언제 갈지 까마득합니다.

    이곳에서 만난 산님들은 우리가 기백산까지 돌아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한다고 하니 "빨리 가야 될낀데, 놀면 안될낀데" 하면서 우리를 걱정 해 준다.

 

▲ 현성산에서 보면 서문가 바위의 두 개의 바위가 임금님이 썼던 익선관을 닮았는데

    두 개의 갈라진 바위 사이 내에서 밖으로 촬영해 봤다

 

▲ 일명 전차바위로 명하노라. 그러고보니 쪼매는 닮은 것 같기도 하다

 

▲ 서문가 바위를 지나자 바람이 엄청 불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점심 먹을 장소를 찾다보니 금원산 아래까지 진행하여 양지바른 곳에서 떡국과 일품 독주로 편하게 점심을 먹었다.

 

금원산 유래

금원산은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위치한 산으로, 금원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산이다. 옛 고현의 서쪽에 자리하여 산이 검게보인데서 이름하였다. 이 산은 금원암을 비롯하여 일암(一巖), 일봉(逸峰), 일곡(一谷)이 모두 전설이 묶여 있는 산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 금원숭이가 하도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그를 바위 속에 가두었다 하며 그 바위는 마치 원숭이 얼굴처럼 생겨 낯바위라 하는데 음의 바꿈으로 남바위라 부르고 있는 바위이다.

금원산에는 크게 이름난 두 골짜기가 있다. 성인골(聖人谷), 유안청(儒案廳) 계곡과 지장암에서 와전된 지재미골이 있다. 유안청계곡은 조선중기 이 고장 선비들이 공부하던 유안청이 자리하던 골짜기로 유안청폭포를 비롯한 자운폭포와 소담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산악경관이 빼어난다. 지재미골은 서문씨의 전설을 안은 서문가 바위와 옛날 공민왕이 원나라에서 온 노국대장 공주를 따라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살았던 이정공 서문기(理政公 西門記)의 유허지로 그 자손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전한다. 지재미골 초입에는 문바위와 차 문화를 꽃피웠던 가섭암자 마애삼존불이 있다

 

 

 

▲ 금원산 동봉에서

    바람이 너무 불어 다 싸맷네요

 

▲ 금원산 동봉에서 바라본 금원산 좌측 아래가 수망령, 예전에 없던 임도가 산허리를 지나고 있다

    임도 좌측이 큰목재로 우측으로 진양기맥인 월봉산과 칼날봉이며, 칼날봉에서 남령을 지나 남덕유산으로 이어진다

 

▲ 이제 가야할 좌측 기백산, 우측으로 「황거금기」의 첫봉인 황석산이 뽀족하게 조망하고, 우측으로 거망산이다

    거망산 우측으로 멀리 백두대간의 백운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 기백산 가는 능선의 임도 정자,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 등로에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이곳에서부터 약간의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오전과 달리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 누룩덤과 기백산 전망데크에 도착, 늦었어도 할건 하고 가야지~~~

    이곳에서 보면 누룩덤과 기백산이 하늘로 솟은 기백이 느껴지는 곳이다

    누룩덤이 얼어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스쳐간 것이 아쉬웠다

 

▲ 멀리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배경으로 자화상 남기고 출바알~~~

 

▲ 누룩덤(일명 책바위)에서 자화상 남기고~~~

 

▲ 지나온 금원산을 배경으로도 자화상 남기고,

 

▲ 기백산 직전에서 뒤돌아보고 지나온 누룩덤과 멀리 금원산을 담아 본다.

    누룩덤 전망데크에서부터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하든이 금원산이 희미하다.

 

▲ 기백산(箕白山)

    기백능선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누룩더미로 쌓은 여러 층의 탑처럼 생겼다하여 '누룩덤'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지우산(智雨山)이라 불렀다. 기백산의 주능선은 완만하게 금원으로 이어지며 산자락에는 잘 보존 관리된 휴양림,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다. 계곡마다 흐르는 물이 맑고 풀부하며 이름난 명소가 곳곳에 있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 정상에 아무도 없는 관계로 두번째 단체사진은 셀카로~~~

 

▲ 기백산의 거창군 등산 안내도

 

▲ 기백산에서 조금 내려서면 만나는 갈림길,

    좌측이 금원산 자연휴양림이고 직진하면 마당재를 지나 오두봉으로 갈 수 있다.

 

▲ 내리막길에 눈이 많아 그냥 갈 수 없어 자화상 남기고 간다.

 

▲ 시간은 없는데 요런 장난도 하면서 ~~~~

 

▲ 여기서 기백산까지 3.7km이다

    그런데 약 1.3km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길을 걸어야 된다

 

▲ 금원산 자연휴양림과 생태수목원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이다.

 

▲ 매표소 지나 공원 관리동 뒤에 있는 선녀담

    선녀담(仙女潭) 하늘에서 세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한 곳이라 한다

 

▲ 금원산의 유래

    금원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 산」이다. 옛 고현의 서쪽에 자리하여 산이 검게 보인데서 유래되었다

    이 산은 일봉(一峰), 일곡(一谷)이 모두 전설에 묶여 있는 산으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 황금원숭이가 매우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그를 바위 속에 가두었다고 하며 그 바위는 마치 원숭이 얼굴처럼 생겨 낯바위라 했는데 음이 바뀌어 납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 주차장에 있는 금원산 등산 안내도를 끝으로 2020년 송년산행을 멋지게 마무리 했다

    2021년에도 건강하게 멋진 곳 많이 찾아다니는 산행을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