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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계종주『천자봉-시루봉-불모산-덕주봉-장복산』1부 '21. 2. 6. 본문

경 상 도 산행

진해 시계종주『천자봉-시루봉-불모산-덕주봉-장복산』1부 '21. 2. 6.

지리산 독사 2021. 2. 10. 14:31

▲ 천자봉에서 진해 앞바다를 배경으로 자화상

 

▲ 천하제일 명당이라는 천자봉

    전설따라 삼천리라고 했던가!

    천자봉은 그옛날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와 명나라 천자가 된 주원당의 조상들 전설이 얽혀 있는 곳이다.

 

▲ 산 정상부 모양이 정말 특이하다. 올라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정도였다

 

    곰메(熊山)와 곰메바위(熊山巖), 시루봉, 시루바위

    이 바위는 표고 653m의 곰메(熊山) 봉우리에 높이 10m, 둘레 50m의 크기로 우뚝 솟아 자못 신비스런 모습니다. 곰메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고장의 진산으로 신라시대에는 전국의 명산 대천에 국태민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던 명산이였고, 고을에서 춘추로 대제를 지낼때는 "웅산신당"을 두어 산신제를 지냈었으며 근대에는 명성황후가 세자를 책봉하고 전국의 명산 대천을 찾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100일 산제를 드렸다는 명산이다.

그러나 곰메 바위는 지난 한때 왜구의 항해 표적이 되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 파노라마 뷰

    중앙 진해 시내를 기점으로 좌측은 지나온 시루봉 능선, 우측은 오후에 가야할 불모산과 덕주봉, 장복산 능선이다.

 

▲ 웅산 전 암봉에서 점심 후 자화상,

    뒤로 오후에 가야할 덕주봉과 장복산, 좌측은 진해, 우측은 창원, 장복산 뒤로는 마산이다.

 

▲ 웅산 전 암봉에서 파노라마

    좌측은 지나온 시루봉, 우측 웅산과 불모산, 중앙 길게 뻗은 곳이 덕주봉, 장복산이다

 

▲ 웅산에서 자화상

    웅산도 시루봉(시루바위)에 기록된 곰메(熊山)와 곰메바위(熊山巖)의 전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 불모산 정상석은 군사시설 내에 설치된 것을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어 불모산 노을 전망대로 옮겨 노은 것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과 진해구 웅동1동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해발 801.7m의 산으로, 「세종실록(世宗實錄)」(1454)에 부을무산(夫乙無山)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1469)에는취무산(吹無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불모산(佛母山)이란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1530)에 나온다.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민긍기, 2000)에 따르면 부을무산의 '부을'은 서쪽을 뜻하는 '불', '무'는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 불모산에서 웅산으로 빽하여 안민고개로 가던 중 만난 명품 소나무

    좌측 능선이 안민고개를 지나 덕주봉과 장복산으로 이어진다

 

▲ 덕주봉

    정상은 풍화작용인지 바위가 무너질 것 같아 출입을 통제하여 놓았다

    정상석도 위태하게 서 있다

 

    덕주봉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선산 김씨 30대 손 김덕주라는 실존인물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그는 장복산 가장 높은 꼭대기 큰바위 옆 바위 집에서 살면서 혼자서 커다란 바위를 짊어지고 바위집을 지었으며 출입문 역시 바위 문으로 보통 사람은 열 수도 없었다고 하며, 출지법은 물론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이 그를 이인(異人)이라 불렀다고 한다

 

 

▲ 진해만을 배경으로, 장복산 자화상

    좌측 덕주봉 뒤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이 우측 천자봉부터 좌측 불모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장복산의 지명유래를 두고 다양한 설이 있다. 창원의 전설에는 산이 벽처럼 솟아 있어 장벽산이라 했다하고, 진해 쪽은 옛날에 장백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 살았다 하여 장복산이라 한다고 전해 내려온다. 한자도 조금씩 상이하다. 「경상도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장복산(長卜山),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장복산(長福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풍수지리적으로 이곳에 자리를 정해 산다면 오래도록(長) 살 만한 좋은 곳이란 뜻의 복거복지(卜居卜地)가 될 것이라는 설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장복산에서 일몰

    요즘은 장거리 산행을 하지 않아 일몰 구경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랜 만에 정상에서 일몰 구경을 했다

 

▲ 장복산 일몰

 

▲ 만남의 광장에서 불모산 지나 장복산까지 발자취

 

▲ 진해 시계종주 발자취

 

▶ 언 제: 2021. 2. 6.(토). 08:40 산행시작 ------ 9시간 30분 소요

▶ 어 디: 만남의 광장 - 천자봉 - 수리봉 - 바람재 - 시루봉 - 웅산 - 불모산(왕복) - 안민고개 - 덕주봉 - 장복산 - 명상의 숲 - 진흥사 입구 ....약 20.19km

▶ 누 구: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 4명

▶ 후 기: 울산에서 07:00경 출발, 20:40경 귀울

    코로나19로 인해 승용차 1대를 이용한 계속된 토요일 산행이다. 이전 산행에는 충북쪽으로 갔지만 이번에는 따뜻한 봄소식을 접하고자 진해로 향했다. 처음에는 불모산 갈 생각은 없었는데 예까지 와서 안가먼 케사가 물모산 왕복했고,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린 것은 점심 후 한분이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 같이 발맞추다보니 다소 많이 걸렸다.

그러나 같이 한 산행, 같이 웃으며 즐긴 하루, 예정에 없던 불모산까지 후회없는 멋진 하루였다 

하산주는 진해의 맛집 아구찜집이였는데 상호가 기억이 안난다. 맵지 않고 달지 않고 그윽한 맛이 나는 곳이였는데 ~~~

 

이곳 만남의광장(대발령 쉼터)에 주차를 하고~~~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護國武功受勳者功績碑)는

    6.25전쟁때에는 목숨을 걸고 싸워 나라를 구하였고 이역만리 월남전에서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용전분투한 공로로 훈장을 받은 무공수훈자 427명, 보국수훈자 413명을 각명하여 이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진정한 애국의 초상으로 후세 교육의 도장이 되도록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진충보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곳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대발령 고개에 비를 세우고 희망의 탑이라 명명하였다. 김병로 진해시장과 한준근 무공수훈자회 진해시 지회장 외 회원 800여명이 뜻을 함께 하여 2002년 10월 30일에 건립되었으며 이후 2003년 5월 30일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 진해드림로드 안내도가 있는 육교를 건너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만장대를 오른다

 

▲ 만남의광장 진해드림로드 안내도

 

▲ 정자와 산신단(山神壇)이 있는 만장대 일원은 창원시에서 추진중인 「GREEN CITY」 1,000만그루 나무심기를 실시한 장소로서 왕벚나무 및 산철쭉 등을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이곳에서 한커풀 벗으며 잠시 쉰 뒤 정면으로 보이는 천자봉을 향해 데크길을 오른다

 

▲ 천자봉 오르다 뒤돌아본 진해바다

 

▲ 쉬엄쉬엄 1시간 만에 천자봉 올랐다

    뒤로 시루봉, 웅산, 불모산까지 가야할 능선이다~~~~언제 저기까지~~~

 

▲ 갈길은 멀어도 할 건 하고 가야된다며

    좌우측 바위 위에 올라 역광으로 인정샷 다 하고 즐기다 간다

 

▲ 가야할 능선으로 가운데 우뚝 솟은 암봉이 시루봉이고 뒤 군사시설이 있는 곳이 불모산이다.

 

▲ 수리봉 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진해시 뒤편이 덕주봉과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수리봉, 저곳을 올라 반대로 넘어가는 길도 있다

    우리는 대표로 한명 만 ㅎㅎㅎ, 반대쪽에서 보면 독수리 한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 정자가 있는 바람재,

    이곳에서 직진하면 데크를 따라 오르는 힘든길, 우측으로 가면 편한길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힘든길을 따라 오른다

 

▲ 바람재에서 데크길 오르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천자봉과 수리봉, 뒤로 진해만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렇게 발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지 쉽다

 

▲ 바람재에서 데크길 힘들게 올라 평상이 있는 쉼터, 웅장한 시루봉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에서 쉬어간다

    이곳까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 시루봉

 

▲ 우측부터 시루봉, 점심을 먹은 암봉, 웅산(바위 있는 곳), 뒤로 불모산이다.

 

▲ 시루봉에서 당겨본 천자봉과 진해바다

 

▲ 11:00경 도착한 곰메(熊山)와 곰메바위(熊山巖), 시루봉, 시루바위

 

▲ 곰메바위라 불리는 시루봉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안내도

 

▲ 시루봉에서 가야할 웅산과 불모산을 배경으로

 

▲ 웅산 전 암봉을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좌측 진해 우측 창원을 마르는 능선 끝에 덕주봉과 장복산이 있다

 

 

▲ 웅산 전 암봉을 오르는데 오늘의 유일한 로프코스~~~

 

▲ 웅산 전 암봉에서 멀리서봐도 시루봉은 참 특이하게 생겼다

 

▲ 바람한 점 없고 반팔 입어도 춥지 않은 암봉에서 매생이떡국으로 점심해결 한다

    이곳까지 선두를 고수하던 일행이 점심 후 갑자기 어지럽증을 호소하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천천히 속도를 조절하여 쉬어가기를 반복하며 진행 했다 

 

▲ 점심 후 자화상 남기고~~~

 

▲ 왕복해야 할 불모산도 찍어보고~~~

 

▲ 가야할 능선 끝 덕주봉과 장복산도 찍어보고

    좌측이 진해, 우측이 창원, 장복산 뒤로 마산이다

 

▲ 이렇게 작은 출렁다리를 지나 지척에 있는 웅산으로 간다

- 2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