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공룡의 나라, 고성 좌이산 "2021. 4. 19." 본문
▲ 경남 고성군 하일면 오방리 좌이산 오름길에 위치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普薩)」
좌이산 청룡사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청동 11톤으로 만들어졌으며, 천비(千臂)천안관음이라고도 한다.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상징한다.
오늘 좌이산 산행 목적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함인데 날씨가 좋아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 좌이산 3봉에서 사량도를 배경으로 자화상
사량도 우측 작은 섬이 농가도, 그 우측이 해골바위, 매바위로 유명한 수우도이다
▲ 좌이산 자화상
좌이산의 유래는 한자풀이대로 용의 왼쪽귀를 의미하는데 사천 와룡산의 왼쪽귀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 좌이산 정상에서,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량도가 정말 가깝게 보였다
▲ 좌이산 발자취
▶ 언 제: 2021. 4. 19.(월) 10:40 산행시작 ------ 약 3시간 15분소요(시간 무의미)
▶ 어 디: 청룡사 - 천수천안관세음보살 - 좌이산 3봉 - 좌이산 2봉 - 좌이산 - 청룡사 ....약 4.17km(원점회귀)
▶ 후 기: 청룡사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휴가를 내고 오전은 좌이산 산행, 오후는 상족암 관광을 하기 위해 중전마마와 같이 경남 고성으로 향했다.
좌이산은 보통 가리미고개에서 좌이산 지나 명덕고개까지 4.02km를 산행하고 있으나 차량문제로 인해 청룡사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했다
날씨가 좋아 좌이산 정상에서 자란만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통영시, 우측으로 사량도를 지나 남해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다도해를 구경할 수 있었으며, 두릅, 취나물, 우산나물, 제피순, 고사리 등 나물을 뜯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나 이또한 먹거리 장만이라 산행시간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울산에 도착하여 산에서 가져 온 나물로 전을 부쳐 막걸리 한 잔 하니 하루종일 운전한 피곤함이 사라진 행복한 여행을 한 하루였다
▲ 청룡교를 지나면 만나는 청룡사 입석, 이곳을 지나 주차장으로 간다
▲ 청룡사 주차장
이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청룡사 우측 등로로 간다
▲ 좌이산 등산 안내도,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이처럼 단촐한 안내도는 처음인 것 같다
▲ 부처님오신날이 아직 한 달이나 남았는데 입구에 등을 달아 놓았다
이곳을 지나 청룡사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청룡사는 하산시 들러보기로 하였다
▲ 청룡사 대웅전 우측으로 난 등로를 따른다
▲ 청룡사부터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갈림길까지 길을 넓으나 계속된 오르막이다.
▲ 이렇게 두릅, 취나물, 제피순을 따면서 오르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힘든 오르막을 힘들지 않게 올랐다
▲ 홀아비꽃대, 다른 꽃도 많았지만 나물 채취하다보니 요것만~~~
▲ 좌이산과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갈림길, 우리는 우측으로 관세음보살을 만나러 간다
▲ 머지....! 관세음보살 관리동일까?
이곳에서 직진하여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되돌아나와 건물 좌측으로 진행하여 좌이산 2봉과 3봉 중간지점으로 올라야 한다
▲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 이곳에서 시주를 하고 가족화목, 건강, 행복을 빌고, 아프지 않게 산에 열심히 다닐 수 있도록 해달라고 빌었다
▲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있는 곳에서 바라본 고성 앞바다
좌측이 사량도, 작은 섬이 농가도, 우측으로 수우도, 그리고 남해군 삼동면과 미조면이다
▲ 좌이산 3봉에서 사량도를 배경으로~~~
▲ 3봉에서 수우도, 우측으로 남해군이다.
▲ 맑은 날씨로 한동안 머물며 시우너한 바다를 만끽하고 2봉으로 간다
▲ 중전마마님은 사량도에 빠지셨다
▲ 좌이산 2봉 도착, 우측 아래에 자란만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 좌이산 2봉에서 좌이산 조망, 우측으로 수태산과 무이산, 무이산 아래 문수암도 보인다
▲ 좌이산 2봉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우측이 좌이산 정상이고, 좌측 멀리 사천 와룡산이다
▲ 2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란만, 뒤로 통영시와 거제시의 산들이 바다 위로 솟아 있다
▲ 안부 도착, 이곳에서 좌이산 올랐다가 되돌아와 청룡사로 내려간다.
▲ 철계단을 오르면 봉수대가 있는 좌이산 정상이다.
▲ 좌이산 산불감시초소, 한 분이 있었고 무전소리는 들리는데 내다보지 않았다
고성 좌이산 봉수대 ----- 경상남도 기념물 제138호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밤에는 햇불로, 낮에는 연기로 위급한 소식을 전하던 과거의 통신 제도이다.
봉수제도는 기록상으로 고려중기에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봉수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된 때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진 고려 말 이후부터였다.
좌이산 봉수대는 고성읍에서 약 30km지점에 있는 좌이상 정상에 있다. 이 봉수대는 거제 가라산 봉수대에서 온 신호를 이어서 다른 봉수대로 전달하는 간봉(間烽) 노선이다. 산 아래에는 조선 시대의 소을비포성이 있는데 두 시설은 외적을 막기 위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봉수대는 좌이산의 최정상부 암반을 깍아 편평하게 하여 기반을 만들고 그 주위에 돌 옹벽을 쌓아 사각형 모양의 연대를 올렸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편평한 자연 암반이 있어 담장을 두르고 나무 기와집을 세웠다. 연대의 내부 길이는 640cm, 너비는 300cm, 높이는 50cm이다. 연기를 피울 수 있는 저장 시설이 있다. 연대 아래에는 동서 방향으로 부속 건물들이 들어선 터가 있는데 석력(石列) 2개가 확인되었다. 외곽의 길이는 1,015cm, 너비는 630cm이며 주춧돌이 있는 내곽의 길이는 830cm, 너비는 500cm이다. 건물 터 동쪽에는 아궁이와 온돌, 굴뚝 시설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 좌이산 좌화상
▲ 좌이산에서 사량도
▲ 좌이산에서 좌측으로 사천 와룡산이 조망
▲ 좌이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우측으로 수태산과 무이산, 무이산 아래 문수암도 보인다
▲ 좌이산에서 내려와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갈림길 도착했다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하산을 하는데 청룡사에서 스님 한 분이 올라오고 있어 물어보니 아래 청룡사 스님인데 천수천안관세음보살에 간다고 하셨고, 매일은 힘들어서 못 올라가고 일주일에 서너번은 올라간다고 하셨다
▲ 청룡사 삼성각
▲ 청룡사 대웅전, 참배를 하고 나오니 우리 부부의 소리를 들었는지 노스님이 한 분 나오셔서 말을 걸었다.
울산에서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친견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라 하니 멀리서 왔다면서 많이 빌고 가시지요라고 한다
▲ 청룡사 범종루
▲ 청룡사 사리탑
오전에 산행을 끝내고 오후에 점심 후 상족암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산나물 채취로 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점심은 가져간 떡과 과일로 대신하고, 바로 상족암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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