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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이끼 천국, 『비린내골, 삼각봉, 도솔암』 "2021. 6. 12."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이끼 천국, 『비린내골, 삼각봉, 도솔암』 "2021. 6. 12."

지리산 독사 2021. 6. 15. 15:02

▲ 청정지역 지리산 비린내골, 와폭이지만 주변 이끼는 엄청크게 자랐다

    산행 내내 감탄사를 자아내며 구경하느라 마른재까지 약 6키로를 5시간이나 걸렸다

 

▲ 웅장한 무명폭포, 수량이 적어 좌우측으로 갈라져 있지만 수량이 많으면 더 장관일 것 같다

 

▲ 이끼폭포 위에서 자화상 남겨 봅니다.

    너무 신비롭고 좋아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았다

 

▲ 도솔암으로 가는 전망대에서 자화상

    일행들은 빠른 걸음으로 도솔암으로 갔으나 나는 할 것은 하고 가는 성격이라~~~

 

▲ 지리산 비린내골, 벽소령대피소, 삼각고지, 도솔암 발자취

 

▶ 언 제 : 2021. 6. 12(토). 07:50 산행시작 ------ 9시간 50분소요

▶ 어 디 : 음정마을 -- 비린내골 -- 마른재 -- 벽소령대피소 -- 형제봉 -- 삼각고지 -- 별바위등 -- 망바위등 -- 도솔암 -- 음정마을 .... 약 15.57km

▶ 누구와 : 나. 소나무님. 삼신님, 달이님, 마야계곡님. 무지개님, 카론님

이번 지리산은 그리뫼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비린내골 산행을 했다. 이번 지리팀은 다른 곳으로 갈 계획이였으나 두팀이 합쳐 비린내골로 정했다. 처음에는 계곡 산행이겠지 하였지만 고도를 높일수록 와푹과 무명폭포, 이끼폭포 등 멋진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이 정화되고 마음이 푸른 산행을 했다. 그날의 추억, 사진으로도 표현이 되지 않는 것을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울산에서 04:30경 출발, 산행 후 마천에서 저녁을 먹고 22:00경 울산에 도착했다.

 

▲ 음정마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2009년 9월 함양군에서 세운 「백두대간 벽소령」 입석에는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이 땅의 모든 생명을 보듬는 넉넉함이 살아 숨쉬고 있다.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치닫는 동안, 마치 나무가 뿌리와 가지, 줄기를 펼쳐놓은 것과 같이 한 개의 정간과 13개의 정맥을 펼쳐 놓았다.

북쪽에 고도 2,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을 품에 안고 있으며 남쪽으로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 함백산, 가리왕산, 태백산, 오대산, 속리산 등 1,500m 이상의 높은 산들을 넉넉히 안고 흐른다. 백두대간의 모습을 곧잘 호랑이의 등뼈로 비유되었다. 한반도의 모습이 중국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 형상으로 비유될 때면 백두대간은 호랑이의 등줄기로서 그 위용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백두대간은 영원히 보존돼야 하리라. 백두대간 골짜기마다 숲이 무성해지고 다양한 삶결과 역사가 피어나고, 야생돌물의 아담한 보금자리가 자리잡아야 하리라. 이에 백두가 내달리는 천령의 산마루에 표지석을 세운다"고 기록되어 있다

 

▲ 계곡을 끼고 있는 송제헌 펜션 앞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 마을이 끝난 지점에 이렇게 멋진 풋살장이 ~~~

    개인이 관리하는 것인지 궁금하였는데 ~~~

 

▲ 이끼가 덮은 정자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비린내골로 들어간다.

 

▲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 비린내골로 들어서자 마자 멋진 계곡과 무명폭포가 펼쳐진다

 

▲ 자화상도 남기고 ~~~

 

▲ 관중과 이끼가 덮은 바위, 원시림 속에 들어온 것처럼 온통 푸르름이 가득하다

 

▲ 계속되는 와폭을 구경하느라 걸음은 천천히 ~~~

    커다란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류는 이끼류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 뀡의다리꽃

 

▲ 지류에서 흐르는 작은 물줄기에도 온통 이끼 천국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 참을 즐기다 간다

 

▲ 물 머금은 이끼, 요건 사진으로 봐도 멋지다.

 

▲ 작은 산사태로 인해 계고에 굵은 바위들이 계곡을 가로막았다

    이들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해 있을 것이다

 

▲ 좌우로 흐르는 쌍폭, 이 바위가 모두 한 덩어리다

 

▲ 멋진 무명폭포에서 자화상 남기고~~~

    계속 이어지는 비린내골의 이끼폭를 구경하고 즐기면서 올랐다

 

▲ 정말 멋지다. 최근에 비가 잦아 이런 비경을 연출하였을 것이다

 

▲ 비경에 그냥 갈 수 없어서 한 장 남기고, 계속되는 이끼로 인해 눈도 호강 마음도 푸르게 변했다

 

▲ 이제 마지막 이끼를 뒤로 하고 너덜지대로 오른다

 

▲ 이 너덜지대만 오르면 작전도로를 만난다

    우리는 너덜지대 전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올랐다

 

▲ 비린내골을 뺘져 나와 작전도로를 만났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마른재로 간다

 

▲ 마른재 이정목, 벽소령 대피소로 가서 잠시 쉬기로 한다

 

▲ 저 봉우리 뒤쪽에 선비샘이 있고 우측으로 선비샘골이 흐른다

 

▲ 벽소령대피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은 하지 않는다

 

▲ 벽소령 대피소에서 바라본 형제봉

    형제봉을 지나 초소가 있는 삼각고지에서 우측 음정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 형제봉의 거대한 방구

 

▲ 지리산

 

▲ 삼각고지 삼거리인 이곳이 벽소령대피소에서 2.9km 거리이며, 우리는 우측 음정마을로 진행한다

    음정마을 6.6km, 연하천대피소는 0.7km지점이다.

 

▲ 음정마을 방향으로 이렇게 탐방로라는 붉은 리본이 나무에 붙어 있다

 

▲ 조릿대에 꽃이 피였다.

    옛말에 꽃이 피면 죽는다고 했는데 맞는 말일까?

 

▲ 갈림길 도착

    우측으로 가면 작전도로를 만나고 음정마을로 이어지고 직진하면 별바위등, 망바위등을 지나 도솔암으로 간다

 

▲ 이 지점이 별바위등인데 키큰 산죽이 등로를 막을 뿐 다른 표시는 없다

 

▲ 산죽 키가 우리보다 더 크다

    저곳을 다뚫고 지나가다보니 옷에 온통 꽃가루와 먼지가 달라 붙었다

 

▲ 망바위등이 지척인데 어렇게 큰바위가 바위에 올려져 있고 뒤로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 전망대의 멋진 소나무, 이곳에 올라 잠시쉬어 갔다

 

▲ 망바위등인데 아무것도 없다

    아마도 아래 전망대가 있어 망바위등이라고 했지 않나 싶다

 

▲ 넓은 잔디밭으로 유명한 도솔암

    우리가 도착하자 스님이 잔디밭에서 산책중이셨다

    등산화를 벗고 법당에 들어가 예를 갖추고, 시원한 물도 한 잔 마시고 절간을 나섰다

 

▲ 절간을 나서면서 만난 삼거리길, 우리는 우측으로 가서 작전도로를 만났다

 

▲ 산목련

 

▲ 계곡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절간을 지나 이제 작전도로를 만났네요

    작전도로를 조금 내려가다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마을을 지나 아침에 주차한 음정마을로 갔다

 

▲ 하루일과 끝, 아침과는 달리 오후는 하늘이 활짝 열렸다

 

▲ 마천면에 있는 경남식육식당에서 토종흑돼지 구이로 저녁을 먹고 귀울, 후회없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