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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단천골, 삼신봉, 단천독바위』 "2022. 4. 16."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단천골, 삼신봉, 단천독바위』 "2022. 4. 16."

지리산 독사 2022. 4. 22. 16:13

▲ 단천골 용추폭포

    가지마다 녹색으로 피어나고, 계곡엔 맑은 물이 졸졸, 

    산에만 오면 마음이 편하고 몸이 개운해지니 어찌 아니 올 수 있을까?

 

삼신봉(三神峰, 1,284m)

    경남 하동군 묵계리에 있는 봉우리이다, 청암면과 산청군 시천면의 경계를 이룬다.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제석봉, 연하봉을 거쳐 촛대봉을 지나 남쪽으로 맥이 뻗어나가서 삼신봉을 이룬다. 삼신봉은 다시 좌우로 팔을 벌려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의 지맥을 이루었다. 외삼신봉 아래에는 일월대와 미륵암터가 있다.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의 품안에 묵계리가 입지하고 있다. 묵계리는 지리산의 청학동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이다. 삼신봉의 지맥 사이에 Y자 모양으로 형성된 골짜기를 따라 농경지가 형성되고 작은 분지상에 나지막한 산억덕을 등지고 자연마을이 입지하였다

삼신봉의 남쪽 사면 골짜기에 삼신동(三神洞)이 있다. 「진양지」에 "삼신동은 천왕봉의 남쪽에 있다. 신흥사, 의신사. 영신가 세절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이 골을 거치기 때문에 이름 지은 것이요. 수각 가에 삼신동이라는 세글자의 석각이 있다"라고 기록하였다. 조선시대 하동의 관찬지리지나 군현지도에는 삼신봉에 대한 표기가 없다

- 네이버 지식백과 -

 

 

 

▲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 파노라마, 뷰가 멋지다

    좌측이 내삼신봉, 좌측 왕시리봉부터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깨끗하게 보여주었다

 

 

▲ 얼레지꽃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질투이다

    남부능선에 지천으로 널려 있었으며 오랫만에 흰얼레지꽃도 보았다

 

 

▲ 건너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천독바위 상단,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저곳은 올라갈 수 없으며 전망대에서 돌아나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아래쪽 굴을 구경했다

 

 

▲ 단천골, 삼신봉, 단천독바위 발자취

 

 

▲ 단천골, 삼신봉, 선유동계곡 산행지도

 

 

▲ 단천골, 수곡골, 새양골 산행지도

 

 언 제: 2022. 4. 16(토). 08:23 산행시작 ------ 9시간 30분 소요(널널하게)

 누구와: 막싸도라 회원 7명

 족 적: 단천마을 - 단천계곡(단천골) - 용추폭포(왕복) - 삼신봉 - 남부능선 - 단천굴 - 단천독바위 - 단천지능 - 단천마을 ...  12.87km

▶ 이번 달 지리산 산행은 단천골 옛길과 독바위 탐방이다. 단천계곡으로 들어가자 연달래와 수달래가 예쁘게 피여 산꾼을 반기고, 나무들이 연두색으로 갈아입은 단천골, 졸졸거리는 물소리 들으며 옛길을 따라 심심산골, 원시림을 지나 삼신봉을 올랐고, 또 하늘향해 솟은 독바위를 구경하며 하산한 산행, 근심걱정을 버리고 돌아온 멋진 하루였다 

 

 

▲ 단천마을 입구, 새로 지은 마을회관인 모양이다.

    이 건물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우측 대나무숲 옆으로 올라간다

 

 

▲ 마을이 끝나는 지점 옹벽을 만나고 우측으로 해서 금줄을 넘어간다

 

 

▲ 금줄을 넘어 편한 허리길을 조금 걸어가면 단천계곡을 만난다

 

 

▲ 단천계곡을 건너는데 바위 위에 수달래가 피여 산객을 반긴다

    모두 수달래 구경에 신나 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 큰 바구위에 수달래가 피여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단천골 초입부터 바위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계곡 물은 적었다

 

 

▲ 계곡을 건너 옛길을 따라 오르자 옛 집터 흔적인 석축이 나온다

 

 

▲ 수달래와 단천골,

    이 세상에 내것이 다 어디 있나. 사용하다가 버리고 갈 것들 뿐이다.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ㅎㅎㅎ

    수달래와 단천골의 물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해져서 일까? 아님 흘러가는 물이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 일까?

 

 

▲ 계곡을 건너 조금 올라가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용추폭포로 간다

 

 

▲ 용추폭포, 물이 많으면 좋았을 것인데~~~~

 

 

▲ 단천마을에서 약 30분 걸려 도착한 용추폭포에서 막걸리 한 잔 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갈길이 먼데 ~~~~

 

 

▲ 큰바구를 넘어 계곡을 건너 옛길을 따른다

    오늘은 계곡치기를 하지 않고 계속 옛길을 따르기로 하였다

 

 

▲ 옛날 집터 흔적인 석축,

    주변에 석축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가구가 거주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옛길이 너덜길로 변했다

 

 

▲ 옛길을 따라 능선에 올랐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 잔하며 잠시 쉬었다가 허리길을 따라 다시 단천골로 진행한다

 

 

▲ 길이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희미하게 옛길이 있다

 

 

▲ 아! 여기는 길이 없네

    그러나 이끼 낀 석축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도 옛 사람의 흔적일 것이다

 

 

▲ 이곳을 마지막으로 물은 땅속으로 스며들고 나무가 엉켜 있는 바위 길을 따라 올라간다

 

 

▲ 이곳은 무엇을 하던 곳이였을까

    이곳 좌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잠시 우측으로 진행하니 이런 무너진 돌담 건물을 만났다

    주변 잔해물로 보아 마을 사람들이 고로쇠 채취를 위해 사용하던 임시 움막인 것 같았다

 

 

▲ 우측 하얀 것이 보이나요

    4월에 지리산에 얼음이 있었네요

 

 

▲ 이제 조금만 오르면 능선에 올라선다

 

 

▲ 좌측 저 고목 있는 곳으로 올라왔다

    이제 지척인 삼신봉으로~~~

 

 

▲ 갈림길에서 외삼신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 삼신봉 아래에서 수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삼신봉으로 올랐다

    앉았다하면 바쁜기 없다, 갈 생각을 안하니 ㅎㅎㅎ 

 

 

▲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 우측 나무가지에 가려진 곳이 상봉이다

    단천마을에서 4시간 30분 걸려 삼신봉 도착했다

 

 

 망고강산 유람할제 삼신산이 어디메뇨 우리 겨례의 가슴깊이 새겨 있는 삼신산~~~~~~~~

     예전에는 삼신봉 정상 제단에서 청학동 마을 사람들이 제를 지냈는데 국립공원에서 못하게 하여 지금은 마을 뒷쪽에 제단을 만들어 제를 지낸다고 한다.

 

 

▲ 삼신봉에서 지리 파노라마

 

 

▲ 좌측부터 영신봉, 촛대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좌측 사진 끝부분이 칠선봉이다

 

 

▲ 우뚝한 반야봉, 우측으로 토끼봉, 명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

 

 

▲ 삼신봉에서 내려다본 단천골, 뒤로 반야봉, 좌측으로 노고단, 왕시리봉이다

 

 

▲ 청학동, 우측아래 삼성궁이다

    삼성궁 뒤로 거사봉, 멀리 뽀족한 곳이 억불봉으로 보인다

 

 

▲ 남부능선의 얼레지꽃, 꽃말은 질투이다

 

 

▲ 한벗샘 갈림길에서 조금 진행하면 만나는 단천독바위 초입

    이곳에서 금줄을 넘어 단천굴과 독바위로 고~~~오~~~

 

 

▲ 단천굴, 반대쪽은 낭떨어지~~~

▼ 아래 사진은 반대쪽에서 촬영

 

 

▲ 어마어마한 크기의 단천독바위

 

 

▲ 단천독바위 상단

    등로에서 배낭을 벗어두고 정면으로 올라 독바위 상단을 구경하고 되돌아나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 요래보면 작은 방구같지만 실제로 올려다보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방구다

    우측 바위 아래로 굴이 있다 

 

 

▲ 좌) 단천독바위 아래 굴 입구, 우) 굴을 빠져나와 촬영한 사진이다.

 

 

▲ 먼저 나와서 굴이 나오는 일행을 촬영했다

    이제부터는 낙엽과 솔잎으로 인해 미끄러운 급경사를 계속 내려가야 한다

    다리에 힘 좀 주고 ㅎㅎㅎ

 

 

▲ 핼기장을 지나 도착한 사거리 갈림길

    직진해서 단천마을로도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좌측으로 해서 단천마을로 바로 내려갔다

    오늘도 무사히 한 코스를 탐방한 것에 대하여 산심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