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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마야계곡 석문골 써리봉 국수봉 "2022. 5. 14."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마야계곡 석문골 써리봉 국수봉 "2022. 5. 14."

지리산 독사 2022. 5. 21. 16:10

▲ 둥근 바구들이 쌓여 있는 '신선너덜'

    옛날 마고할미가 장독간에 모래를 깔고 싶어 치마에 모래를 싸 가지고 가던 중 치마가 구멍이 뚫려 모래가 흘러내렸는데 이 모래가 커져서 바위덩어리가 되었고 이곳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 협곡을 내려다보는 소머리 모양의 바구 양쪽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용추폭포'

 

 

▲ 석문

    어떻게 사각의 문이 만들어졌을까? 저 큰 바위를 누가 올렸을까?

 

 

▲ 써리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 써리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 국수봉 자화상

 

 

▲ 순두류-중봉골-석문골-써리봉-국수봉 발자취

 

 

▲ 좌는 중봉골 진입, 우는 국수재에서 자연학습원 순두류 옛길로 내려서는 등로

 

 언 제: 2022. 5. 14(토). 08:55 산행시작 ------ 10시간 30분 소요(널널하게)

 누구와: 막싸도라 회원 10

 족 적: 순두류 - 지리산신제단 - 신선너덜 - 중봉골(마야계곡, 용소골) - 석문골 - 써리봉 - 치밭목대피소 갈림길 - 황금능선 - 물가름재 - 느진목재 - 국수봉 - 국수재 - 자연학습원 - 순두류 옛길 - 중산리탐방안내소 ...  13.88km

 

 

▲ 중산리 셔틀버스 탑승장 옆에 있는 암석에

    「지리산국립공원, 남명 조식 선생의 두류산가(頭流山歌)」가 음각되어 있다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예듣고 이제 보니,

    도화(桃花) 뜬 맑은 물에 산영(山影)조차 잠겼어라.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뇨 나는 옌가 하노라.

 

 

 

 

▲ 순두류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 순두류 생태탐방로 전 아래사진 출입금지 표지목 있는 곳으로 해여 중봉골(용소골, 마야계곡)으로 들어간다

    나는 가야 할 길이니 어찌하랴!

    중봉골에서 지리산신제단을 갔다가 신선너덜로 해서 중봉골을 오를 것이다.

 

 

▲ 지리산신제단

    이곳에서는 매년 산청군민의 날에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지리산 평화제를 지내는 곳이다 

 

▲ 전설따라 삼천리, 신선너덜

    모두들 '신기하다'고 한마디씩 던지고 오른다

 

 

▲ 작은 돌탑이 인상적인 중봉골

    아마 출렁다리에서 진입하면 만나는 곳이지 싶다

    천왕봉과 중봉 사이 흐르는 긴 골짜기를 중봉골, 용소골, 마야계곡으로 부른다

    마야독녀탕이 있어 "마야계곡"으로, 용추폭포가 있어 "용소골"로 불리는데 이름없는 무명폭포와 소가 즐비하고 신선너덜 등 전설이 있는 골이다.

 

 

▲ 중공골에는 소가 많이 있다

 

 

▲ 이곳도 용소라고 해도 될 것 같다

 

 

▲ 햇빛으로 인해 더 푸르고 깊어 보이는 용추폭포

    협곡으로 인해 저 깊은 곳에서 금방이라도 용이 튀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 용추폭포 상단 소머리 모양을 닮은 바위,

    그런데 위에서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다

 

 

▲ 무명폭포, 물이 조금 많았으면 멋있었을 것이다 

    중봉골(마아계곡)의 바위들도 크기가 웅장하다

 

 

▲ 석가여래의 어머니 마야부인의 전용 목욕탕인 마야독녀탕

    2011. 8월에 지리산을 휩쓴 태풍 무이파로 인해 큰 돌이 덮어 변해 버렸다

    그런데 마야부인이 우짜다가 지리산에, 모를 일이네....마고할미가 불렀을까?

 

 

▲ 중봉골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니 많이 오른 모양이다.

 

 

▲ 직진하면 중봉골, 우측이 석문골이다.

    석문골 진입하면 경사로 인해 점심 먹을 장소가 없다. 그래서 이곳에서 편안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석문골로 들어간다

 

 

▲ 석문골 풍경

 

 

▲ 이런 슬랩지대도 지나야 한다

 

 

▲ 협곡 사이로 경사는 심하지만 길은 좋았다

 

 

▲ 써리봉 능선 자락에 위치한 석문, 완벽한 사각 석문이다.

    양쪽 석벽 사이로 거대한 바구가 올려져 있는데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정교하게 올려져 있다

 

 

▲ 석문을 통과하자 일행이 한 장 찍어 주었다

 

 

▲ 석문을 통과하여 돌아보고, 사각형의 석문 진짜 작품이다

 

 

▲ 석문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바로 올라도 되고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도 된다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멋진 명품솔과 전망대를 만난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S자형 황금능선, 멀리 구곡산까지 보인다

    황금능선 우측이 중봉골, 좌측이 장단골이며, 좌측 멀리 웅석봉이다.

 

 

▲ 탑바위에서 천왕봉과 중봉 귀경하고 이제 정상적인 들로로 진입한다

 

 

▲ 요길로 나오니 탐방로네~~~

 

 

▲ 내려다 본 황금능선

    좌측 바위 지대가 석문이 있는 곳이고, 중앙이 중봉골(마야계곡, 용소골)이다.

 

 

▲ 올려다 본 써리봉, 중봉, 천왕봉

    써리봉까지 갔다가 황금능선으로 갈 것이다.

 

 

▲ 써리봉, 지척에 천왕봉인데 다음기회로~~~

 

 

▲ 써리봉 암반에서 즐기기

 

 

▲ 천왕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 써리봉에서 순두류와 천왕봉 파노라마

 

 

▲ 멀리 웅석봉, 좌측 희미한 곳이 황매산이다.

 

 

▲ 치밭목 대피소 뒤로 비둘기봉, 좌측은 조개골, 뒤로 진주독바위도 선명하다

    진주독바위 우측으로 새재를 지나 동부능선이 이어지고 새재 뒤로 왕산과 필봉산도 조망된다

 

 

▲ 좌측 아래 치밭목 대피소, 뒤로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동부능선

    멀리 황매산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 천왕봉 3.0km, 치밭목대피소 1.0km인 이 지점에서 우측 금줄을 넘어 황금능선으로 들어간다

    황금능선은 중봉에서 써리봉, 국수봉, 구곡산으로 이어지는 약 20km의 능선으로 구곡능선이라고도 한다

    1979년 세석산장 관리인 정원강님이 써리봉에서 구곡산을 지나 덕천강에 이르는 악명 높은 산죽 길을 낫으로 개척한 후 가을날 햇볕에 반짝이는 능선을 바라보며 황금능선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황금능선의 로프지역

    실제로 보면 급경사지만 로프 잡고 천천히 내리가면 아무 문제 없는 곳이다.

 

 

▲ 물가름재,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중봉골이고 좌측은 국수봉으로 이어진다

 

 

▲ 황금능선의 악명 높은 산죽

    그러나 오르는 것이 아니고 내려가는 길이라 조금 수월했다

 

 

▲ 황금능선 전망대에서 놀려다 본 천왕봉

    이제 상봉도 푸른 옷으로 다 갈아 있었다

 

 

▲ 좌측으로 가면 절골을 지나 장당골이 있는 내원사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직진하여 국수봉으로 ~~

    중간중간 악명 높은 산죽길을 정리해 놓았다.

 

 

▲ 국수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 국수재, 직진하면 구곡산, 좌측은 삼장면 내원리 방향이고 순두류 방향은 오른쪽이다.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능선상에 도착하니 산죽이 덮어 길이 없어졌다

    그래서 키 한 줄 되는 산죽을 헤집고 무작정 내려가 자연학습원 아래 순두류 옛길로 갔다

    국수재에서 자연학습원 내림길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 순두류 옛길

    중산리에서 자연학습원까지 옛길을 살려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순두류 옛길의 부서진 안내판, 옛 목교도 부서져 있었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 관찰로 종합안내도가 있는 이곳으로 나와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