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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고위봉, 금오봉』 "2022. 9. 25." 본문

경 상 도 산행

경주 남산 『고위봉, 금오봉』 "2022. 9. 25."

지리산 독사 2022. 10. 2. 21:34

▲ 이무기능선을 오르면서 조망이 좋아 쉬어간다

 

 

▲ 경주 남산에는 세월을 이긴 멋진 소나무가 많다

 

 

▲ 고위봉

 

 

▲ 삼화령에서 연화좌대 방향으로 올라가서 연화좌대에 한 번 앉아 보았다

     좌대가 있으면 불상이 있었을 것인데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 경주 남산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사적 제311호인 남산은 신라의 왕도였던 경주의 남쪽에 솟아 있는 금오산과 고위산 두 봉우리를 비롯하여 도당산, 양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통틀어 남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산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동서로 가로지른 길이가 약 4Km, 남북의 길이가 8Km에 40여 계곡이 있고, 이 곳에는 수많은 불적이 산재되어 있으며, 여러전설과 설화들이 깃들어 있다.

신라건국 전설이 깃든 나정, 신라왕실의 애환이 서린 포석정터, 김시습이 거쳐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었다고 하는 용장사터 등 많은 신라시대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신라가 불교를 국교로 한 이후 남산은 부처가 머무는 영산으로 신성시되어 많은 사찰과 탑이 건립되고 불상이 조성되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이 곳은 122여 개소의 절터, 57여 개소의 석불, 64여기의 석탑이 산재하고 있는 야외 박물관으로 불려지고 있다.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경주 남산 등산 안내도

 언 제: 2022. 9. 25(일).  산행시간 4시간 50분 소요

 누구와: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족 적: 용장1리 - 이무기능선 - 고위봉 - 백운재 - 봉화대능선 - 이영재 - 금오산 - 상선암 - 삼릉주차장 ...  10.13km

▶ 전날 무장산 산행을 하고 오늘은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특별산행으로 경주 남산(금오산, 고위봉)을 찾았다

     산악회 발전을 위한 단합대회를 하기 위한 특별산행, 같이하여 즐겁고 신난 하루였다 

 

 

▲ 오랫만에 경주 남산을 찾아서인지 용장1리 표석 뒤편에 예전에 없었던 넓은 주차장이 있다

 

 

▲ 주차장에서 단체 한 장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용장사곡 삼층석탑으로도 갈 수 있고 이무기능선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우측 이무기능선 방향으로~~~

 

 

▲ 두 번째 갈림길 우측으로 가도 고위봉으로 갈 수 있지만 좌측 이무기능선으로 올라간다

 

 

▲ 고위봉은 아직 멀리~~~

     사진 상으로는 멀게 느껴지지만 천천히 가면 힘들지 않게 즐기면서 오를 수 있다

 

 

▲ 내가 싫어하는 계단~~~~

 

 

▲ 용장사곡 삼층석탑이 있는 금오산 방향으로 한 번 쳐다보고~~~

 

 

▲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에 올라 쉬어 간다

 

 

▲ 유일한 로프코스

     로프를 잡지 않아도 오를 수 있다

 

 

▲ 로프를 잡고 오르면 만나는 안경바위, 어째 해골 같기도 하다

 

 

▲ 바위에 붙어 푸르게 자라는 소나무

     다른 소나무보다 잎이 더 푸르고 싱싱해 보였다

 

 

▲ 고위봉 도착, 간단하게 요기하고 바로 백운재로~~~

 

 

▲ 백운재는 산정호수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이다.

 

 

▲ 칠불암 갈림길

     칠불암까지는 0.35km인데 우리는 단합대회를 하기 위해 패스하고 금오산으로 갔다

 

 

▲ 가야할 금오산을 담아보고 이영재로~~~

 

 

▲ 후미를 기다리며 이영재에서 잠시 쉬어갔다

 

 

▲ 삼화령에서 바라본 고위봉

 

 

▲ 삼화령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연화좌대 방향으로 오르면 연화좌대를 만난다

     좌대위 불상은 어디로 갔을까?

 

 

▲ 바위틈에서 사람에게 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소나무

    나보다 나이가 많을려나~~~

 

 

▲ 금오산 자화상

 

 

▲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三陵溪谷 磨崖釋迦如來座像)

남산의 보물인 경북 유형문화재 제158호인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은 남산의 북쪽 금오봉(金鰲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작은 봉우리를 형성한 바둑바위의 남쪽 중턱에 위치해 있다. 자연 암반을 파내어 광배(光背)로 삼았는데 깎아내다가 그만둔 듯 거칠다. 높이 7m로 냉골(三陵溪)에서는 가장 큰 불상이고 남산의 북봉인 금오봉을 향하여 앉아있다.

 불상의 머리는 거의 입체불에 가깝고 그 아래는 선으로만 조각되어 있다. 풍만한 얼굴에 눈썹은 둥글고 눈은 반쯤 뜨고 입은 굳게 다물었다. 민머리에 턱은 주름이 지고 귀는 어깨까지 큼직하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져 있으며 가슴부분의 벌어진 옷 사이로 속옷의 매듭이 보인다. 오른손은 엄지와 둘째, 셋째 손가락을 굽혀 가슴에 올렸고, 왼손은 무릎에 얹었다

결가부좌(결가부좌)한 양 다리의 발 표현과 연꽃대좌가 아주 특이하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 바둑바위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바둑바위는 없다.

     이때 해설가님이 있어서 물어보니 바둑바위가 예전에는 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밟아 없어졌다나 머라나ㅎㅎㅎ

 

 

▲ 상선암에서는 사람이 많아 요렇게 한 장 남기고 바로 삼릉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산행시작 처음 만나는 손과 머리가 없는 석조여래좌상이다.

계곡 어귀에 3개의 능이 있어 삼릉계라 하는데 계곡이 깊고 여름에도 찬 기운이 돌아 냉골이라고도 한다.

이 계곡에는 11개소의 절터와 15구의 불상이 산재하여 남산에서 가장 많은 유적이 있는 곳이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1964년 8월 동국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약 30m 남쪽 땅 속에서 머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한다

머리와 손이 파손된 이 불상의 가사끈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된다

 

 

▲ 경주 배동 삼릉

     이곳은 신라 제8대 아달라왕(154~184재위), 제53대 신덕왕(912~917 재위), 제54대 경명왕(917~924재위)의 능이 모여 있다고 하여 삼릉이라 불린다. 모두 박씨 왕들이다. 

 

 

▲ 삼릉 주차장에서 먼지를 털고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 하고 불루원으로 우정산그리뫼 회원들 단합대회 하러 갔다

     경주 남산 '일곱가지 보물 산행'을 하러 한 번 더 찾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