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청도 육화산, 장수골 환종주 "2022. 12, 17." 본문
▲ 육화산은 경북 청도와 경남 밀양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육화산의 유래는 청도문화원이 발간한 「마을 지명 유래지」에 따르면 육화는 "큰 산, 작은 산, 청계수, 폭포, 적석, 흑석 등 6가지를 꽃에 비유하여 미화시킨 이름"이라고 한다.
장연리에서 보면, 큰 산과 작은 산은 암릉과 육산의 마루금을, 청계수와 폭포는 마루금에서 웅장한 바위 틈을 타고 장수골로 흐르고, 적석과 흑석은 흰덤봉, 부처산 주변의 산허리를 감싸는 병풍같은 암벽이 햇빛을 받아 그 색을 달리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 고추봉 자화상
고추봉은 작은 돌에 표식만 있고 주변에 시그널이 고추봉임을 알려주고 있다.
▲ 고추봉 뒤 전망대에 서면 종지봉과 좌측으로 오치령을 지나 용암봉과 백암봉이 시원하게 보인다
▲ 능사지굴에서 멀리 육화산을 배경으로
▲ 눈 내리는 흰덤봉
정상 한가운데 작은 돌로 탑(케른)을 쌓고 돌에 검은 글씨로 흰덤봉이라고 해 놓았다.
▲ 부처산 전 전망대에서 굽이쳐 흐르는 동창천과 주변 산군을 보노라면 시원한 조망이 정말 압권이다
중앙은 볼록한 자미산 뒤로 용당산, 우측은 호랑산이다
▲ 삼각점이 있는 부처산 자화상
장연리 장수골 입구에 있는 장연사지삼층석탑으로 인해 부처산이라고 하였을까.
아니면 암봉으로 된 봉우리가 부처를 닮은 산이라 부처산일까? 암튼 궁금하다요ㅎ
▲ 육화산, 장수골 환종주 산행지도
▶ 2022. 12. 17(토). 08:52 산행시작 ------ 7시간 20분 소요
▶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 7명
▶ 코스: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 ~ 천지봉 ~ 육화산 ~ 고추봉 ~ 능사지굴 ~ 흰덤봉 ~ 구들삐산 ~ 부처산 ~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 ... 약 14.51km
▶ 울산 문수고등학교에서 07:30경 출발,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육화산, 날씨는 추웠지만 같이 한 님들로 인해 즐거웠고, 또 눈까지 내려 추억여행을 한 하루였다
▲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육화산 등산로 이정목을 따라 마을길을 따르다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 육화산까지는 이정목만 따라가면 된다
비포장 길을 따라 진행하여 전주 뒤로 보이는 파란 물통 있는 곳으로 가면된다
▲ 나무에 못을 박아 ㅎㅎㅎ
0.15km만 가면 파란 물통이 있는 곳이다.
▲ 이곳에서 육화산까지 2.0km이며 천지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 천지봉은 정상석 없이 이정목과 쉬어가라는 빈의자가 있다
국립지리원 지도상에는 무명봉으로 되어 있으나 GPS는 천지봉으로 안내하고 있다.
육화산까지 오르고나면 나머지 산행은 큰 오름이 없으므로 이곳에서 입산주 타임을 하며 쉬어간다
▲ 육화산까지는 전망대도 만들고 등로도 정비하여 놓았다
그런데 공사하면서 버린 플라스틱 물병, 고무통 등이 등로상에 버려져 있어 치웠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동창천 좌) 꼬깔봉 우) 부처산이다.
동창천 뒤로는 대남바위산, 용당산, 호랑산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창천
좌측부터 비룡산, 호랑산, 우측으로는 통내산과 멀리 뽀족한 봉이 학일산이다.
▲ 육화산까지 0.5km 남은 지점이다.
그런데 장수골까지 1.8km라고 하는데 노인회관까지는 거리가 더 되지 싶다
▲ 나무가 아닌 쇠를 이용 난간대를 만든 암릉지대를 지난다
▲ 육화산 직전에 내려다 본 지나온 능선
▲ 육화산 직전에 바라본 가야할 능선으로 좌측부터 부처산, 흰덤봉이고
우측은 구만산이다.
▲ 육화산, 바람 불고 추워 정상인정만 하고 고추봉으로~~~
고추봉을 바로 오르려면 정상적인 등로를 따르다 좌측 사면길이 아닌 희미한 길로 바로 올라야 한다
▲ 고추봉 전 전망대에서~~~
▲ 우측 육화산, 좌측 아래 꼬깔봉이다
동창천 뒤로는 청도의 작은 산들이 올망졸망 마루금을 이룬다
▲ 고추봉에서 자화상 남기고, 조금 더 진행 전망대에서 주변 구경을 하며 시간을 소비한다
▲ 좌측 능선상에서 우측으로 뻗어내린 봉이 종지봉이다.
능선 뒤로 오치령을 지나 용암봉과 백암봉으로 이어진다
종지봉 아래, 매전면 신곡리 마을회관에서 산행 시작하여 소천봉 - 용암봉 - 오치령 - 종지봉을 지나 원점회귀를 해도 하루 멋지게 보낼 수 있다
▲ 육화산에서 사면길을 따르면 고추봉을 가지 않고 이곳으로 나오게 된다
▲ 송백리 갈림길 657.2봉
스티브님이 가지고 온 비닐쉘터를 이용, 따뜻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단체인정도 하고 천천히 능사지굴로 향했다
▲ 612봉에서 자화상, 할건 다하고 갑니다.
눈이 날리고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나오지 않네요 ㅋ
▲ 구만산 갈림길, 구만산도 갔다온지고 까마득하다
▲ 능사지굴 직전 전망대에서 지나온 육화산 방향을 구경하는데 일행이 찰칵~~~
눈 오는 것이 보이나요 ㅎㅎㅎ 조금 더 많이 오지 아쉽네~~~~!
▲ 등로에서 조금 떨어진 능사지굴을 갔다옵니다.
사진상으로 눈이 오는 것이 보이네요, 추억의 사진도 많이 남기고 ~~~~
▲ 능사지굴
▲ 능사지굴에서 바라본 육화산, 좌측으로 고추봉이 이어진다.
▲ 눈이 내리는흰덤봉
자화상과 단체사진 남기고 구들삐산으로 출발~~~~
▲ 이곳 갈림길에서 구들삐산으로 고~~~
구들삐산에 갔다 오면서 이곳으로 오지 않고 사면길로 해서 부처산으로 간다
▲ 이곳 갈림길에서 배낭을 벗어두고 구들삐산으로 갔다가 돌아와 좌측 시그널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 구들삐산 자화상
구들삐산의 명칭은 아래 계곡도 구들삐골이니까 마을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 구들삐산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우측 사면길로 가려니 한 분이 구들삐산에 스틱을 두고 왔다
에구 추분데 쪼매 기다렸네ㅎㅎㅎ
▲ 사면길 지나 만난 이정표
이곳에서 300m만 가면 부처산 전 잔망대다
▲ 좌측 바위가 부처산 전 전망대다
이곳 전망대에서 즐기고 나서 부처산 왕복했다가 장수골로 내려간다
▲ 부처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청도군 매전면의 동창천 등 주변 산들이 올망졸망하다
▲ 전망대에서 부처산까지는 지척이다
부처산에서 흔적을 남기고 바로 전망대로 가서 장수골로 내려간다
▲ 부처산 전망대에서 쉼없이 내려 임도에 도착, 마지막 배낭털이를 했다
이곳에 청도 학생야영장과 등산로 표지판이 있으며, 콘크리트길과 비포장 임도길을 걸어 장수골 노인회관으로 간다
▲ 장연사 표지석 사진 한 장 남기고, 장연리장수골노인회관으로 ~~~
▲ 오전에 올랐던 천지봉을 한 번 올려다 보고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으로 가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날씨가 추워 긴 시간 산행에도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으며, 울산으로 이동하여 장어구이로 멋진 하산주를 하고 귀가 했다. 같이 한 님들 모두 수고했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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