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지리산 한신지계곡 "2023. 8. 12." 본문
▲ 한신계곡 가내소폭포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한 도인이 이곳에서 수행한지 12년이 되던 어느 날 마지막 수행으로 가내소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 채 건너가고 있었다. 그러나 도중에 지리산 마고할매의 셋째딸인 지리선녀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하였고 도인은 그만 유혹에 넘어가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도인은 "에이~, 나의 도(道)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하며 그래서 가내소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구선폭포
▲ 팔팔폭포
▲ 천령폭포
▲ 내림폭포
▲ 함양폭포
▲ 한신지계곡 발자취
▶ 언 제: 2023. 8. 12(토). 08:47 산행시작 ------ 9시간 10분 소요
▶ 누 구: 막싸도라 회원 10명
▶ 족 적: 백무동 주차장 - 세석길 - 첫나들이폭포 - 가내소폭포 - 한신지계곡 - 구선폭포 - 팔팔폭포 - 천령폭포 - 내림폭포 - 함양폭포 - 장군바위(장군대) - 망바위 - 소지봉 - 참샘 - 백무동 주차장 ... 약 13.39km
▶ 울산에서 05:00경 출발, 백무동에 도착하여 비온뒤의 멋진 폭포를 상상하며 한신지계곡으로 스며들었다.
지리에서 무명폭포가 많기로 소문난 한신지계곡, 하루종일 감탄사를 연발하는 멋진 산행이였다
▲ 백무동 주차장에서 출발, 세석길로 들어tj면서 단체 한 장 남겼다
▲ 백무동 유래도 한 컷 남기고,
▲ 계곡 다리를 건너면서 수량도 체크해 본다
저 멀리 희미한 봉우리가 영신봉으로 보인다
▲ 첫나들이폭포
폭포 전망대에서 산객이 물멍을 하고 있다. 우리는 전망대 패스하고 가내소폭포로 ~~~
▲ 한신지계곡은 출입금지네요
한신지계곡과 한신계곡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 가내소폭포로 가서 잠시 숨 돌리며 요기를 하였다
▲ 가내소폭포
2019년 5월 이후 오랜만에 가내소를 찾았다. 그런데 가내소폭포의 전설 안내도에 예전과 다른 점이 많다.
도인을 스님으로, 밧줄을 실로, 마고할매의 셋째딸인 지리선녀는 지리산 여신으로 바뀌었다 ㅎㅎㅎ
▲ 가내소폭포 영상
너무 더워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 참았네요 ㅋㅋㅋ
가내소폭포를 구경하고 조금 빽하여 우측으로 우량측정탑이 있는 곳으로 해서 한신지계곡으로 스며들었다
▲ 한신지계곡을 스며들자 만나는 무명폭포,
물이 정말 많다, 우리는 우측 난간대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갔다
▲ 다시 우측에 있는 철계단을 따라 올랐다
난간대와 철계단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예전에 정상적인 등산로였으리라, 그런데 출입금지라니~~~에휴
▲ 철계단을 따라 계곡 우측으로 진행하여 너덜겅으로 내려서면서 본격적으로 지계곡을 따른다
▲ 요렇게~~~ 물 천지삐가리지요 ㅎㅎㅎ
다른 곳에 가면 요 무명폭포도 한 이름 올리것는데 ~~~~
비온뒤 온기 잘했다며, 계속 감탄사 연발하면서 올라갔네요.
▲ 구선폭포
물 많아 쥑이네요, 여서부터 풍덩 함하고 갔네요
▲ 구선폭포 자화상
쪼매 넓게 찍어주지, 폭포가 다 안비네 ㅎㅎㅎ
▲ 구선폭포 영상
▲ 이내 팔팔폭포를 만났다
우렁찬 물소리로 인해 옆 사람이 이야기를 해도 잘 들리지 않았다.
▲ 팔팔폭포 자화상
▲ 팔팔폭포 영상
▲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팔팔폭포 영상
▲ 이름없는 무명폭이 천지삐깔이라 무어라 할말이 없네요
▲ 포즈잡고 서 있으면 누군가는 카메라 들이민다 ㅎㅎㅎ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물놀이에 배가 고파 점심을 해결합니다.
뒷정리는 깔끔하고 깨끗하게 아니온듯 정리하고, 다시 물놀이 출발~~~
신나게 즐깁니더~~~
▲ 요런 동굴 속으로 카메라 들이밀고 사진도 찍고~~~
▲ 요런 계곡도 안전하게 건너고 ~~~
▲ 빨리오소, 천령폭포가 코앞임더~~~!
▲ 천령폭포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정말 우렁찼다
▲ 천령폭포의 영상
▲ 물폭탄을 맞으며 날개짓 해본다
▲ 천령폭포 상단에 올라 내려다 보았다
▲ 상단에 촬영한 천령폭포 영상
▲ 이제 천령폭포를 뒤로하고 작은 와폭들을 구경하며 내림폭포로 향한다
▲ 내림폭포
물이 쪼매만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ㅎㅎㅎ 욕심이것지요, 이만해도 충분함더
▲ 내림폭포 영상
내림폭포를 지나도 작은 폭포들은 천지라예 ~~~ 구경해 보이소
▲ 감탄사 나올만큼 이쁜 무명폭포가 천지로 많지예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신이 났으예~~~!
▲ 요런 작은 와폭을 만나, 동영상을 남기고 함양폭포로 향했다
▲ 오늘의 마지막 폭포인 함양폭포를 만났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돌아오르면 장군대(장군바위)다
▲ 함양폭포에는 전북학생산악연맹의 추모글이 있다
▲ 엄청난 크기의 장군대(장군바위), 정면 아래가 함양폭포이다
▲ 장군대(장군바위)에 앉아 쉬면서 확트인 지리의 마루금을 조망해본다
중앙능선이 지리 삼각고지에서 뻗어내려 우뚝솟은 삼정산과 영원사, 상무주암이 조망되고 왼쪽으로는 형제봉, 명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이 희미하다
▲ 이제 망바위와 소지봉을 지나 백무동으로 내려가기만 하면된다
하루종일 물속에서 놀다보니 먼가 서운하네 ㅎㅎㅎ
▲ 망바위, 함 올라가보고 접지만 산청군 원지 식당에 예약이 되어 있는 관계로 생략하고 내려간다
▲ 소지봉, 땀나는데 와 빨리가는교, 좀 쉬어갑시더
▲ 식수 부적합이라는 참샘, 머리에 물 좀 주고 돌길을 따라 하산한다
▲ 요기, 가내소폭포로 올라갔다가 장터목대피소 방향에서 내리왔네요
▲ 아니온듯 살며시 왔가감서 안녕히 가라케가 사진 한 장 남기고 감더
정말 멋진 하루였어예, 인생 머 있나 즐기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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