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지리산 대소골, 반야비트골, 심원능선 "2023. 10. 14." 본문
▲ 대소골의 명물, 아래 위 폭포가 명품이다.
심원계곡이라 불리는 대소골은 반야봉골, 반야비트골, 임걸령샘골, 노루목골, 대판골 등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대소골을 이룬다. 이후 방아골과 노고단골을 만나 심원계곡을 이루고 아래로 흘러 달궁계곡의 만수천으로 흐른다
▲ 대소골도 이제 단풍으로 서서히 물들어 간다
일주일 후에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인데 ~~
▲ 대소골의 이끼, 물맛 쥑임데이~~~
▲ 빨치산의 비밀 아지트인 반야비트
반야비트는 삘치산 비밀아지트로, 해발 1,550m정도의 암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깊지 않은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아마 그 옛날 빨치산 활동 당시는 이보다 넓고 깊었을 것이다. 비트 앞 공터에서 정면으로는 노고단에서 이어지는 지리 주능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보면 만복대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조망된다
▲ 대소골, 반야비트골, 심원능선 발자취
▶ 언 제: 2023. 10. 14(토). 08:00경 산행시작 ------ 9시간 소요
▶ 어 디: 심원 - 대소골 - 반야비트골 - 반야비트 - 심마니능선 갈림길 - 심원능선 - 용소등 - 대소골 - 심원 ... 약 11.83km
▶ 옛날 하늘아래 첫동네라 불리던 심원마을, 약 25년 전 8월 아이들이 어릴 때 이곳 민박집에 예약을 하여 1박 2일로 계곡에서 즐긴 사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국립공원으로 인하여 마을주민은 이주, 마을은 철거되고, 출입이 통제되어 아쉬움이 많다. 8월에도 물이 차가워 밤이면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는데 ~~~
그리고 화장실이 있었던 심원샘터에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화단을 만들어 놓았다. 에구 샘터는 그대로 두지 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곳인데 ~~~
▲ 달궁에서 성삼재를 오르는 861번 지방도로에서 심원으로 지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옛날 농사를 짓고 살았던 비닐하우스가 폐가처럼 널부르져 있다
▲ 심원마을 위쪽에서 바로 대소골로 내려섰다
대소골은 반야비트골 갈림길까지 완만하게 이어진다
▲ 다시 옛길로 올라서고~~~
▲ 갈림길을 만난다
우리는 좌측 대소골로, 우측은 성삼재로 이어지는 옛길이다.
▲ 대소골 푸른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산행 사진 감상하시길~~~
▲ 대소골 명물인 폭포, 보이는 폭포 외 위쪽은 둥글게 패인 바위를 휘돌아 폭포처럼 물이 흐른다
▲ 직선으로 떨어지는 폭포 위쪽에 있는 폭포다
▲ 서서히 물들어 가는 단풍사진 찍느라 정신없네~~~
▲ 옛날 심원마을 사람들이 이용한 고로쇠 물통, 아직까지 주인을 기다리는지 그대로 보관해 놓은 듯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그리고 아주 오래된 가스통도 계곡 한구석에서 발견되었다
▲ 가을을 재촉하는데도 아직 이끼는 푸르다
물맛을 봤는데 끝내주더이다
▲ 이 지점을 통과 후 쬐끔 넓은 곳에서 단풍을 매뉴삼아 점심을 해결하였다
▲ 반야비트골을 치고 오른다
골 좌측으로 등로가 있으며 골을 왔다갔다 하면서 오르면 된다
▲ 반야비트
언제 다시 오것노, 사진 찍으며 즐기다 가입시더
▲ 반야비트 앞 넓은 터에서 바라본 조망
▲ 반야봉과 심마니능선 갈림길로 오르면서 바라본 반야봉 방향
단풍이 들지 않고 잎이 말라 떨어지고 있다
▲ 이제 용소등이 있는 심원능선으로 가자요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잘 따라오소
▲ 등로상에서 이쁜 소나무
참말로 멋지게 붙었삣네, 잘 살거래이~~!
▲ 이 높은 곳에 무덤이~~~
주인을 잃은 듯 억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 잡목과 산죽이 무성한 용소등
앉아 쉴곳이 없어 그냥 통과했다
▲ 지리에서 요정도 산죽은 껌이지 ㅎㅎㅎ
이쁘게 봐 주이소
▲ 다시 용소골을 만났다
올라갈때보다 내리오니 단풍 빛깔이 더 좋아비네
▲ 심원마을로 가는 길을 철조망으로 막혀 있어 좌측 지계곡을 따라 올랐다
▲ 지계곡을 따라 오르다 돼지 목욕탕처럼 넓은 공터에서 우측 지능선으로 붙어 옛길을 따라 달궁에서 성삼재를 오르는 861번 도로로 올라가 산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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