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여수 여행 1일차, 해상케이블카, 향일암 "2023. 10. 21~22." 본문
▲ 유명 관광지인 여수 낭만포차에서~~~
▲ 좌측은 평행선 노래 작사한 김현진 가수님, 우측은 아침마당에서 2승까지 한 지역가수 강철호님이다
매주 토요일 이곳 라마다 프라자 호텔 입구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음악회를 하는데 오늘이 30번째이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김현진 가수님이 같이 행사를 하였다고 한다
▶ 2023. 10. 21 ~ 22. 부부계중 여수 1박 2일 여행
▶ 경비 : 10명 2,122,600원으로 인당 20만원 정도 지출
- 홈쇼핑 이용하여 라마다 프라자 호텔 객실 1나에 235,900원에 예약, 원래는 298,000원인데 할인받아서 ㅎㅎㅎ
- 숙박비에 수용장 이용, 짚라인 이용 요금 포함이다
▶ 1일차 일정 : 15:00경 여수 라마다 프라자 로비 집결, 호텔 수영장 이용 후 낭만포차 저녁 만찬
2일차 일정 : 호텔 짚라인 이용, 오전 자유여행 후 명동게장 중식 후 해산이였으나,
우리는 일정대로 하지 않았고 1일차 호텔에 21층 배정을 받은 후 바로 호텔 24층으로 올라가 짚라인 타고 바다로 한 번 빠지고 호텔에서 택시 이용 낭만포차로 이동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작은 음악회 즐긴 후 1일차 일정 마쳤으며,
2일차는 호텔 조식 후 오동도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걸어서 한바퀴 돌고 명동게장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 후 해산했다
▶ 우리부부는 승용차를 이용, 울산에서 07:00경 출발하여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으로 향했다
일찍 출발한 이유는 15:00경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먼저 가서 여수 구경하기 위해~~~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돌산읍 우두리 794-89)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건너편 자산공원에 내려, 일출정에서 오동도 등 바다 풍광을 구경했다
케이블카 크리스탈캐빈은 6인승, 일반케빈은 8인승으로 나는 8인승에 탔으며, 안전요원이 2명이라도 합석시키지 않고 일행들끼리 태워주었다
요금은 왕복 17,000원이다
▲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아래로 보면 하멜등대와 하멜전시관이 있는 낭만포차 거리가 보인다
낮이라 그저 작은 어촌처럼 보이지만 밤이면 저곳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로 변한다
▲ 케이블카 내리는 지점으로 일출정과 오동도가 보이고, 멀리 남해 망운산이 조망된다
▲ 일출정 앞에서 자화상
일출정 주변에는 사랑의 스토리를 적은 하트가 빼곡하게 걸려 있다
▲ 일출정에서 바라본 오동도
저곳은 내일 가기로 하였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 역광이라 희미하네
케이블카는 짧은 거리지만 바다 위에서 넓은 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밤에 타면 야경이 더 좋았을 것인데 일정상 패스 ㅎㅎㅎ
이제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에서 향일암까지 네비를 켜니 약 21km다.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 15:00경 친구들을 만나기로 하였으니 서둘러 향일암으로 갔다. 가는 중간에 점심은 비빔밥으로 해결하고 ~~~
▲ 향일암 올라가는 양쪽 도로변에는 전부 다 갓김치 판매하는 곳이였다
향일암을 입구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 차들이 너무 밀렸다.
우리는 갓김치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갓김치 판매점에 주차를 하고 갓김치 구매 및 향일암 구경을 하기로 하고 주차 관리를 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바로 앞이 장모님 갓김치인데 그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빨리 구경하고 싶으면 장모님 갓김치로 가라고 알려준다 ㅎㅎㅎ
그래서 바로 장모님 갓김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갓김치 10kg 3개를 구입, 결재를 하고 향일암으로 올라갔다.
▲ 남해제일 관음성지 향일암
향일암은 1,300여년 전 전덕여왕 8면(서기659년) 원효대사가 기도 중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후 고려 관종 9년(서기958년) 윤필대사가 산의 형세가 마치 금거북이가 불경(경전바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하여 '금오암(金鼇庵)'이라 부르다가 조선 숙종 때 인묵대사가 수행정진 중 대웅전을 짓고 금불상을 봉안하면서 처음으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으로 이름지어 지금까지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여수의 향일암,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으로 4대 관음기도처라 하였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받아 소원을 성취하는 곳이라고 한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인 향일암
향일암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하늘과 맞닿은 남해 수평선, 여수만 건너 경남 앞바다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조망지이다. 거북이 경전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 해탈문 등 석문(石門),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서로 조화를 이뤄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2022년 12월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문화재청이 지정 발표하였다.
▲ 금오산 향일암 일주문으로 들어간다
▲ 해탈문(解脫門)
사찰로 들어가는 산문(山門) 가운데 하나로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한다. 불이(不二)는 분별심을 내지 않고, 평안의 경지를 뜻하는데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부처님을 모신 불전(大雄殿)이 나타나게 된다.
▲ 좌측 해탈문으로 나와 우측으로 돌아올라가면 대웅보전이 나온다
▲ 대웅보전,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있었다
나도 대웅전으로 들어가 연말 퇴직에 따른 모든 것을 빌었다
무엇을 하던 마음먹은데로 되게 해 달라고 ㅎㅎㅎ
▲ 대웅전을 좌측으로 돌아 해수관음전으로 올라간다
약 15년 전에 왔을때하고는 또 많이 변한 듯하다
▲ 해수관음전 옆 해수관음보살과 사랑나무
해수관음보살(海水觀音普薩)
남해 제일 관음성지 향일암에는 관세음보살님이 해수관음보살,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수월관세음보살, 관자재보살 등으로 여러 곳에 나투어 계시지만 모두 중생의 괴로움, 아픔을 멸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응신(應身)하시는 33관음의 이칭일뿐입니다. 관음전은 원효대사께서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시고 창건하였다는 원통암 자리에 있다.
사랑나무(愛情樹連)
연리지(連理枝), 연리근(連理根) ↔ 줄기나 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다.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돈독한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이곳 사랑나무는 붉고 예쁜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女)와 꽃 대신 열매를 맺는 후박나무(男)가 뿌리를 공유하며 자라고 있다
▲ 해수관음전
▲ 해수관음전 호위병인 거북돌들이 원효스님 좌선대와 일출마당, 멀리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다
▲ 일출마당에서 올려다본 해수관음전
좌측 넓은 바위가 원효스님 좌선대이다.
▲ 경전바위를 지나 금오산 일주문으로 내려가 향일암을 빠져 나갔다
▲ 일주문 좌우를 지키는 거북 형상이 특이하다
등은 거북이인데 얼굴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형상이다.
이는 고려 관종 9년(서기958년) 윤필대사가 산의 형세가 마치 금거북이가 불경(경전바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하여 '금오암(金鼇庵)'이라 부른데서 형상화 한 것으로 보인다
향일암에서 내려와 장모님 갓김치에서 갓김치를 찾아 차량에 싣고 출발하려는데 김치 판매점 바깥 주인이 돌산중학교 체육대회 하는네 그곳까지 좀 태워주면 안되냐고 하여 나는 나오는 길이라 태워다 주었다
장모님 갓김치 사장님 왈, 자신은 이곳에서 나고, 자라고, 후배와 결혼까지 했다며 현재는 마을 이장을 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전국으로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구경도 많이 다닌다고 하였다.
라마다 프라자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 시작하는 15:00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서둘러 가도 서둘러 숙소인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로 갔다
나는 친구들과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향일암을 구경하다보니 15:30경에 호텔에 도착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에 있는 라마다 프라자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로 5성급 호텔에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고, 깔끔한 숙소 또한 최고였다
단점은 시내와 조금 떨어진 지점이다보니 낭만포차를 갔다 오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우리 부부는 21층에 동남쪽으로 뷰가 좋은 방을 배정 받았다
21층에서 바라다 본 풍경, 내 눈앞에서 짚라인이 시원하게 열렸다
동남쪽이다보니 일출도 나가지 않고 호텔 침대에 누워서 구경을 했다
▲ 호텔 내 수영장은 1부는 09:00 ~ 18:00, 2부는 19:00 ~ 22:00까지이다
그런데 날이 추워서인지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청소를 하는 것 같다
참고로 5층은 온수, 6층은 찬물이라는데 안가봤으니 ㅎㅎㅎ
▲ 21층 객실에서 짚라인 타는 것을 영상으로 찍어봤는데, 다들 환성을 지르고 내리가네 ㅎㅎㅎ
호텔 요금에 수영장, 짚라인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 우리는 처음에는 호텔 체크인 후 수영장 이용 후 낭만포차로 가기로 했으나 수영장은 패스하고 짚라인을 타고 낭만포차로 갔다.
몸무게에 따라 2명이 한조로 타기도 하네요. 짚라인 높이는 120m, 거리는 1.2km라고 하는데 슝하고 내리가 약 1분만에 도착해삐네요. 나는 60평생 처음 타보았는데 떨리는 것보다 24층이 추워서 떨었네요
짚라인을 타고나면 15인승 셔틀이 호텔까지 데려다 줌더........!
▲ 라마다 호텔에서 택시를 이용, 낭만포차에 도착했는데 낮에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였다
여수에서 야경은 처음이라 이곳에서 인정샷하며 즐기고 식당으로 향했다
▲ 하멜전시관에서 바라본 여수 밤바다, 케이블카 불빛이 하멜 등대와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보여주었다.
▲ 우리는 10명 단체이다보니 장소 정하기가 ㅎㅎㅎ
우찌우찌하여 돌문어상화에 들어가 테이블 2개를 합쳐 자리를 잡았다
▼ 돌문어상회 가격표
▲ 멋진밤 되이소
우리는 돌문어삼합(大) 55,000원 2개를 시켜서 먹었고 삽겹 추가 2개, 해산물 추가 2개 합계 283,000원이 나왔다
돌아댕긴다꼬 배가 고팠는지 신나기 묵었네 ㅎㅎㅎ
▼ 돌문어삼합(大) → 삼겹살, 돌문어, 낙지, 새우, 전복, 삭은 갓김치가 들어가는데 가성비는 각자 판단하시길 ~~~
▲ 한 잔 즐기고 나와 바라본 여수 밤바다
밤이 깊어 갈수록 야경은 더 멋지네요
▲ 하멜전시관 앞에서 지역 가수들인지는 몰라도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었다
우리도 함께 춤을 ㅎㅎㅎ
▲ 언제 올지 모르니 한 컷 더 남기고 가자요
▲ 택시 3대를 이용하여 호텔로 돌아와 우리는 음악회가 열리는 곳 앞쪽에 자리잡고 앉았다
얼매나 신나게 놀았는지 술값이 217,000원 ㅎㅎㅎ
▲ 평행선 노래 작사한 김현진 가수님 노래 들으며 한 잔 즐겼다
▲ 요 여수의 밤 증류주가 한병에 19,000원인데, 호텔에 소주가 없고, 외부 주류 반입도 안되고 ㅎㅎㅎ
요거 두병 사 먹었네요
▲ 다른 사람들은 다 들어갔는데 우리는 조금 더 놀다가 ㅎㅎㅎ
상품으로 받은 와인도 즐기고 자러 갔다.
▲ 호텔 21층에서 바라본 야경
내일 아침 일출을 상상하며 꿈나라로 ~~~~
2일차로 놀러 갑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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