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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2일차, 오동도 관광 "2023. 10. 21~22." 본문

해밀 여행

여수 여행 2일차, 오동도 관광 "2023. 10. 21~22."

지리산 독사 2023. 10. 28. 13:42

▲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 21층 객실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전날 술을 먹었어도 일출을 구경하고 싶어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맞이한 일출이다

    앞에 작은 산이 가려 바다에서 떠는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붉게 떠 오른 일출은 장관이였다 

 

 

▲ 호텔 침대에 누워 멋진 일출을 보고, 조금 쉬었다가 5층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로 내려갔다

    체크인이 12:00경이라 늦게 내려가도 되지만 오전 일정도 있고 또 늦게 내려가면 번호표 받아 기다려야 한다기에 일찍 내려가 줄서지 않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은 후 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오동도로 향했다. 약 15년 전에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았으니 이번에는 걸어서 한바퀴 하려고 한다

 

 

▲ 해변탐방로에서 요래보면 작은 섬이지만 구경하면서 걸으려면 발품을 쪼매 팔아야 된다 ㅎㅎㅎ

 

▶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을 닮았다하여 오동도라 불리우고,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빼곡하여 동백섬으로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다. 1952년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도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수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오동도를 들어오기 위한 방파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운치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을 이야기하자면 항상 가장 먼저 여수 오동도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자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향일암과 더불어 한려수도 서쪽 관광루트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오동도 안에 자리한 테마공원에는 270m 높이의 등대가 있고 음악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다.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병풍바위,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 오동도 유래

    멀이서 보면 지형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하게 있어 오동도라 불리웠고, 한 때는 이충무공이 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한 후 대나무가 번성하자 죽도(竹島)라 불렸다고 한다

 

▶ 오동도 전설

    오동도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공민왕 때 스님 신돈은 전라도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왕(王)자를 쓰고 있는데다 남쪽땅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瑞鳥)인 봉황이 드나들어 고려 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의 출입을 막기 위해 오동나무를 베어 버렸다는 전설이 으며,

또 하나의 전설은 멀고 먼 옛날 오동숲 우거진 오동도에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져 정조를 지켰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 해 겨울에 하얀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정절을 상징하는 푸른 신우대가 돋아났다는 전설이 있다

 

 

▲ 오동도 종합안내도

    우리는 우측으로 걸어서 한바퀴 했다

 

 

▲ 섬투어 시작 전에 새끼 고양이 3마리가 햇빛에 몸을 말리고 있다

    섬을 한바퀴 돌고 나올때는 한 7마리 정도가 떼를 지어 도망도 가지 않고 놀고 있었다

 

 

▲ 데크를 설치하여 걷기 좋게 해놓았네요

     작은 섬이지만 화장실 시설을 4~5개 정도를 본 것 같다

 

 

▲ 보리수 나무, 경상도 말로는 뽈똥나무라 카는데 어릴때 산에서 많이 따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좀 특이하다. 소나무와 동백나무 숲에 가려서인지는 몰라도 위로 크지 않고 구부러진채로 살아가고 있다

 

 

▲ 오동도 용굴 전설

    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동 연등천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용굴이 있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 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 용굴에서 바라본 여수 앞 바다

 

 

▲ 함께한 친구들과 한 컷

 

 

▲ 능선에서 바다로 내려가면 이렇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나도 인정샷 하였는데, 영 아닌것 같다 ㅎㅎㅎ

 

 

▲ 오동도 등대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는 오동도 유래와 전설, 여수의 유인등대,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등이 소개되어 있다

 

 

▲ 오동도 유래와 전설

 

 

▲ 등대 전망대에 소개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 좌우측에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꽃 전망대라 하였다

 

 

▲ 동백나무 길을 따라 해돋이 전망대로 가다가 일출시간도 아니고 이전에 본 바다와 같은 바다이니 패스하고 좌측으로 해서 등대 쪽으로 올라갔다

 

 

▲ 시누대터널은 요렇게 구경만 하는 걸로 ~~~

 

 

▲ 동백관 옆에 있는 여수항경치노래비

 

 

▲ 음악분수대

    우리가 도착할 즈음에 음악이 꺼지고 분수도 잦아 드네, 쪼매만 일찍 올걸 ㅎㅎㅎㅎㅎ

 

 

▲ 전남 여수시 봉산남4길 23-26에 있는 명동게장 - (유)명동게장이라는 간판도 붙어 있다

    맛집이라케서 찾아갔는데 정말 유명한 맛집이 맞았다.

    점심시간 전에 갔는데도 벌써 8번이였고,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인산인해라고 해야 할 것 같이 손님이 많았다

    우리는 긴 기다림 끝에 테이블 2개를 붙여 10명이 앉아 '모둠꽃게장 + 양념꽃게장 정식(1인분) = 35,000원(전복, 문어, 대하, 딱새우, 계란장 포함 돌게장으로 3회 리필가능)' 요것으로 10인분 시키고 3회 리필하여 정신없이 먹었다

다들  맛은 일품이라고 칭찬 ㅎㅎㅎ 맛집 선택 잘했다고 칭찬 ㅎㅎㅎ

 

 

▲ 여수 명동게장 가격표

같이 한 친구들아! 고맙고 잘 뭇다.

다음에도 멋진 곳으로 가자. 인생 별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