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장항마을에서 금계마을 "2024. 5. 19." 본문
▲ 등구령 쉼터에서 다른 분의 손을 빌려 ㅎㅎㅎ
▲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
▶ 언 제: 2024. 5. 19.(일) 08:05경 산행시작 ------ 4시간 45분 소요
▶ 어 디: 장항마을 - 서진암 - 상황마을 - 등구령 쉼터 - 등구재 - 창원 산촌 생태마을 - 금계마을 ... 약 15.07km
▶ 우정산그리뫼에서 추진하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을 매월 4째주 일요일날 출발하는데 5월 넷째주는 2박 3일 울릉도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혼자 지리산 둘레길 3구간을 탐방하였다
그런데 거리가 다소 많이 나왔다 GPS 오류인가? 서진암을 갔다왔지만 지금도 궁금하다 ㅎㅎㅎ
▲ 6.25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 그 좌익과 우익 누구를 위한 전쟁이였는가?
그 아픔을 잊지 않고자 로타리클럽에서 건립한 '파랑새 날다' 공원 한 켠에 주차를 하였다
▲ 노고할머니
지리산 노고할머니는 고대 산신이 여성이어서 할미가 산신이라는 설이 있고 손님 굿의 주인공 '노고하마(할멈)'가 손님을 잘 안내하고 모셨기 때문에 복을 받아 신격을 얻게 되었다는 내용도 전한다. 속담에 '새옹밥을 3년 먹으면 소원이 다 풀린다'는 말이 있는데 새옹밥은 노고할머니를 위하여 정성을 드리는 밥으로 이는 노고할머니가 부 또는 복을 가져다주는 신의 표상으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옛다 ~ 복 받아라!!
▲ 성모상
지리산 성모상은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인 선도산성모 또는 고려 태조 왕건의 어머니 위숙왕후를 지리산 산신으로 모셨다는 기록, 석가여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지리산 산신으로 모셨다는 전설이 있다.
지리산이 민족의 영산으로 오랜 세월동안 민간신앙의 대상이 된 것에서 기원하며 민중의 천왕봉 인근에 성모상을 세워 국태민안을 기원하였다. ~~~ 이곳에서 단신의 소원을 말해 보셔요!!
▲ 지리산 둘레길 3구간, 남은 구간을 장항마을에서 출발한다
▲ 출발 전 화장실은 필수 ㅎㅎㅎ
▲ 감식초공장 방향으로 벅수를 따라간다
▲ 둘레길 옆에 흰작약, 붉은작약 꽃이 많이 피여있었다
▲ 이곳은 보리수도 풍년일세, 한 2주만 늦게 왔으면 따 먹었을 것인데 ㅎㅎㅎ
▲ 서진암 갈림길, 서진암은 둘레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코스가 짧아 올라가 보기로 한다
▼ 서진암 방향으로 접어들면 갈림길이다 나는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왔다
▲ 둘레길이 아니니 돌아가라는 표시, ㅎㅎㅎ
그래도 접어들었으니 가봐야지요,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왔네요
▲ 서진암
단촐하지만 정갈하게 서진암과 칠성각, 해우소가 반겼으며, 석간수가 감칠맛이 났다
▲ 스님도 계시지 않는 빈 절간에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가 석간수 한사발 했다
물 맛이 일품이였다
▲ 갈림길에서 벅수가 가리키는 곳으로, 두 갈래길이지만 어느곳으로 가도 만난다
▼ 이곳에 있는 이정표,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 등로상의 돌담, 아마도 예전에 경작지였지 싶다
예전에 이런 곳도 없어서 농사를 짓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사람 손길이 가지 않는 묵답이 되었다
▲ 숲길을 벗어나자 만난 벅수, 이곳부터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른다
▲ 다래랑 머루랑 펜션, 펜션 입구에는 앵두가 맛나게 익어가고 있었고, 음악을 틀어 놓아 길손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 중황마을을 가르지른다
▲ 중황마을 쉼터는 휴무 ㅎㅎㅎ
▲ 벅수야 너는 우찌 그리 잘 알고 나를 인도하는고 ㅎㅎㅎ
▲ 논뚝에 핀 패랭이꽃
너무 이뻤네요, 그리고 색깔도 다르고 ~~~~~
▲ 좌측은 색깔이 다른 패랭이꽃, 우측은 붉은토끼풀
▲ 논뚝을 따라가니 논들길 쉼터가 있는데 이곳도 휴무네요
▲ 작은연못 뚝으로 난 둘레길을 따릅니다.
모내기철이라 그런지 물이 맑지 않다
▲ 등구령 쉼터 직전에서 내려다 본 하황마을 전경
▲ 등구령 쉼터에서 펜션도 운영한다
▲ 시원한 물 한 잔 하고, 나홀로 쉼터에 들려 근심을 비우고 ~~~
▲ 사장님에게 명함을 받아 일주일 후에 오는 일행들 예약 상담도 하였다
▲ 등구재
예전에는 흙길이였는데 이제는 포장도로 ~~~
이곳에서 좌측은 삼봉산, 우측은 백운산과 금대산으로 이어진다
등구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에 걸쳐 있고, 옛날에는 함양에서 제안재와 오도재, 등구재를 넘어 남원의 산내와 운봉으로 왕래하였으며,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길목이다.
거북등 타고 넘던 고갯길 등구재
거북등을 닮아 이름 붙여진 등구재, 서쪽 지리산 만복대에 노을이 깔릴 때 동쪽 법화산 마루엔 달이 떠올라 노을과 달빛이 어우러지는 고갯길이다. 경남 창원마을과 전북 상황마을의 경계가 되고, 인월장 보러 가던 길, 새색시가 꽃가마 타고 넘던 길이다. 지금은 이곳을 찾는 이가 드물지만, 되살아난 고갯길이 마을과 마을을 그리고 사람을 이어줄 것이다.
▲ 백운산과 금대산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예전에 없던 콘크리트 도로가 나 있다
▲ 산속에 특산물 판매장이 영업을 하지 않은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 특산물 무인판매 정자가 있는 곳도 이렇게 사진 한 장 남기고 통과한다
▲ 창원 산촌 생태마을이 가까워지자 지리산이 더욱 가까워진다
상봉을 중앙으로 좌로는 중봉, 하봉, 두류봉으로, 우로는 제석봉과 연하봉, 촛대봉으로, 지리는 언제 보아도 좋은 곳이다
▲ 지리산이 조망되는 당산나무 쉼터에서 둘레길 인정을 하고 잠시 쉬어갔다
▲ 창원 산촌 생태마을 입석 앞으로 멀리 지리산이 조망된다
▲ 옴마야! 돌담이 정겨운 하늘길이 펼쳐진다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멋진 작품 사진 찍었을 것인데, 아까비 ㅎㅎㅎ
▲ 하늘길을 나오자 펼쳐진 그리운 지리
좌측은 함양독바위와 뒤로 성내봉, 우측은 지리산 천왕봉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 천왕봉도 당겨보고 ~~~
▲ 콘크리트 도로를 벗어나 다시 숲길로 접어 들었다
▲ 잘 정비된 데크길을 내려가면 오늘 산행도 끝이 난다
▲ 데크길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 데크길에서 바라본 삼봉산
▲ 금계마을로 접어들면서 길모퉁이 카페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더위를 날렸다
▲ 금계마을 도착, 산행 끝 ㅎㅎㅎ
여기서 용유담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울산에서 급한 볼일이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지리산 둘래길 함양센터에 들러 구경을 하였다
▲ 금계마을 주차장에 있는 지리산둘레길과 지리산자락길 안내도
▲ 지리산 자락길, 다음엔 이곳도 한바퀴 해야것네 ㅎㅎㅎ
▲ 지리산 둘레길 함양센터에 있는 둘레길 안내도
인월에서 금계, 금계에서 동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 함양 8경 안내도 하고~~~
▲ 인월에서 금계, 금계에서 동강까지 마을의 유래도 안내하고 있었다
느긋하게 구경하고 센터를 나와 지리산 둘레길 택시 즉 마천 콜택시를 이용하여 14,000원에 장항마을 우체국까지 이동하였다
▲지리산 둘레길 봉호택시, 마천콜택시, 앞으로 이분에게 연락 많이 해야 것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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