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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2구간, 3구간 장항마을까지 "2024. 4. 28."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둘레길 2구간, 3구간 장항마을까지 "2024. 4. 28."

지리산 독사 2024. 5. 1. 22:29

▲ 달오름마을, 활짝핀 꽃과 벽화, 기와 등이 잘 어우러진 마을이다 

 

▲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중군마을에서

 

▲ 지리산 둘레길 2구간 서림공원 ~ 인월면, 3구간 인월면 ~ 장항마을 

▶ 언 제: 2024. 4. 28(일). 09:03경 산행시작 ------ 6시간 소요, 17.83km

▶ 어 디: 2구간 ☞ 운봉읍 서림공원 - 신기마을 - 비전마을(동편제마을) - 흥부골 자연휴양림 - 영월정 - 인월교 - 지리산 둘레길 남원 인월센터 ... 약 10km

               3구간 ☞ 인월교 - 중군마을 - 선화사 - 수성대 - 배너미재 - 장항마을 ... 약 7.83km

▶ 오늘은 06:00경 울산에서 출발하여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특별산행인 지리산 둘레길 2구간과 3구간 일부를 걷는다. 마을마다 사연이 있고 그 사연따라 그려진 벽화 또한 발길을 잡아 놓았다 

 

▲ 운봉읍 서림공원에서 2구간 출발한다

 

▲ 작은 하천뚝을 따라 걷는다

    논은 한해 농사의 시작인 묘내기를 위해 갈아 놓았다

 

▲ 길따라 소리따라 동편제 마을에서 한 컷하고~~~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인 벅수, 벅수는 장승의 다른 말로 우직하거나 바보스러움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고 한다. 빨간색 화살표는 지리산 둘레길 시계방향으로 도는 정방향을 가리키고 검정색은 역방향을 의미한다 

 

▲ 어라 모디라켔는데 식구가 모자란다 ㅎㅎㅎ

 

▲ 동편제 마을이라고 불리는 비전마을에 있는 황산대첩비

 

    달빛으로 이긴 싸움, 이성계의 황산대첩

    1380년(고려 우왕 5년) 영남을 거쳐 북진을 하던 왜장 아지발도를 황산(荒山)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성계 장군이 하늘을 우러러 "이 나라 백성을 굽어 살피시어 달을 뜨게 해 주소서"하고 간구하니 칠흑 같은 그믐밤 하늘에 어디서 솟았는지 모릅달이 천지를 밝혀주었다. 이 때를 노려 이성계 장군의 화살이 적장의 목을 꿰뚫었다. 이에 기세가 오른 아군이 왜군을 섬멸하니 람천에는 적들이 흘린 피가 흥건하였는데 그 핏자국이 피바위에 남아 있다. 이 승리를 기념하여 황산대첩비가 세워졌는데 이는 우리 역사상 보기 드문 승전이었다. 이성계 정군이 달을 끌어 올렸다 하여 이 곳을 인월(引月)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 유래

 

▲ 동편제의 가왕이라고 일컫는 송홍록 생가

 

▲ 이곳에서 지리산 동자삼 방향으로 직진하면 안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 흥부골 자연휴양림

    이곳이 2021. 10. 23.부터 12. 12.까지 16부작으로 진행된 미스터리 드라마 전지현 주연의 지리산 촬영지이다

 

▲ 벽화가 이쁜 달오름 마을을 들어간다

 

▲ 꽃이 하도 이쁘서 ㅎㅎㅎ

 

▲ 벽화에 장화가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다

 

▲ 달오름 마을에 있는 흰꽃이 피는 등나무

 

▲ 달오름 마을(월평 마을) 뒷편에서 마을을 지나다보니 달오름 마을 표지석과 달오름 마을 유래를 늦게 만났다

 

▲ 인월교가 있는 이곳에서부터 지리산 둘레길 3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 있는 영월정 앞에서 점심을 먹고, 인월센터에 들러 인증을 하고 3구간 출발했다

 

▲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로 가다 만난 인월이야기 안내도

 

▲ 인월센터에서 인증을 하고 다시 인월교로 가서 3구간 출발한다

 

▲ 중군마을을 지나간다

 

▲ 중군마을의 유래와 연역 앞에서 한 컷 하였다

    역사가 살아 있는 중군마을, 벽화 또한 마을의 역사를 알리고 있었다

 

▲ 중군마을 지나 이곳 갈림길에서 어느곳으로 가도 수성대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좌측 콘크리트 도로가 아닌 직진 선화사 방향으로 산길을 택했다

 

▲ 길에서 만난 어름꽃, 두 종류의 어름꽃이 있었는데 크기가 달랐다

 

▲ 산길을 택하니 제법 오르막이 있었다

 

▲ 수성대 약수쉼터의 벅수

 

▲ 수성대, 먼저 온 일행들이 자리잡아 쉬고 있었다

 

▲ 배넘이재, 이제부턴 장항마을까지 내리막길이다

 

▲ 노루목 당산 소나무, 이곳에서 둘레길 인증을 하고 가야 된다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장항마을 당산 소나무는 수령이 400년이 넘었고 수고 18m, 나무둘레 2,8m로 2008. 12. 18.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 온 신성한 나무라 매년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 당산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내려서 편도 1차선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가면 지리산 둘레길, 우측으로 가면 신선둘레길로 바래봉 쪽으로 가는 길이다.

 

▲ 저 앞에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

 

▲ 남원 산내 우정교육센터가 있는 장항마을에서 오늘의 둘레길을 마감한다

    다음은 3구간 장항마을에서 금계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