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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천황산, 고헌산 "2025. 2. 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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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천황산, 고헌산 "2025. 2. 22."

지리산 독사 2025. 3. 4. 21:49

 천황산 유래

    천황산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 아니고 수백년 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불렀던 고유의 산 이름이라고 울산의 향토사학자 이유수씨가 이 사실을 증명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울산에서 발행된 울산향토사연구회 향토시보 제9집에서 '천황산일식명설의 고찰' 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천황산이 우리 고유의 산명인 천왕산에서 유래되었다고 역사적 사실을 들어 규명했다

그에 따르면 천왕산은 조선 영조 36년(1760년)에 만들어진 전통지리화인 여지도에 석남사 석골사 등과 함께 천왕산이 올라 있다고 한다. 다만 천왕산이 천황산으로 바뀐것은 1887년 조선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면서 왕의 칭호를 황으로 고쳐 부른 것과 같은 논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밀양시에서 2002년 6월 산악인들이 세워 놓은 정상석을 철거하고 현재의 정상석이 세워 놓았다.

 

 그 옛날 언양현의 진산 고헌산(高獻山)   

    고헌산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였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한다.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천황산 발자취

 

▲ 고헌산 발자취

 

◈ 천황산

▶ 언 제 : 2025. 2. 22(토). 11:17 산행시작 ------ 1시간 30분 소요

▶ 족 적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 하늘정원 - 옛 샘물산장 - 천황산(왕복) ... 약 5.29km

 

◈ 고헌산

▶ 언 제 : 2025. 2. 22(토). 14:00 산행시작 ------ 1시간 55분 소요

▶ 족 적 : 외항재 - 고헌서봉 - 고헌산 - 고헌서봉 - 외항재 ... 약 5.06km

 

▶ 2025년 영남알프스 7봉(민원과 안전사고로 인하여 2봉 제외) 완등을 위해 천황산과 고헌산 산행을 했다.

울산 집에서 출발하여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 표를 구매하니 11:00 출발로 약 1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했다. 승강장에 많은 산객들로 인해 앉아 쉴 공간이 부족하여 서서 기다리다 탑승,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여 11:17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13:00 케이블카 탑승하여 하부 승강장에 도착 천황산 산행을 마무리 하고, 점심은 행동식으로 해결하고 바로 외항재로 이동, 14:00경 산행을 시작하여 원점회귀 왕복으로 하루 2봉 산행을 마쳤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9봉은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 상운산(1,114m)을 포함하면 영남알프스 10봉이 된다

 

▲ 영남알프스 9봉 안내도

 

▲ 얼음골 케이블카 왕복이용권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 있는 안내도

 

얼음골 케이블카 운행시간 안내도

 

▲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승강장으로 가면서 바라본 백운산 백호와 좌측 운문산, 우측 가지산 모습, 푸르름이 있으면 백호가 더 선명할 것인데 ~~~

 

▲ 상부 승강장의 천황산 안내도

 

▲ 상부 승강장에서 계단길 조금만 오르면 우측에 있는 하늘정원 전망대

 

▲ 하늘정원에서 바라본 중앙 백운산, 좌) 운문산, 우) 가지산, 좌측 멀리 문바위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 지금은 철거된 옛날 샘물산장터 뒤로 재약산인데, 재약산은 안전사고로 인하여 2025년부터 인정에서 제외되었다

 

▲ 천황산 전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억산, 운문산, 가지산, 백운산 모습

 

▲ 천황산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네요

    빨리 갔다와서 고헌산 가야되는디 ㅎㅎㅎ

 

▲ 천황산 인정하고 주변을 휴대폰으로 담아봅니다.

 

▲ 좌부터 운문산,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파노라마

 

▲ 운문산과 가지산

 

▲ 간원산과 신불산, 우측으로 영축산

 

▲ 안전사고로 인하여 2025년 인정에서 제외되자 산꾼의 흔적이 안 보이네요

 

▲ 표충사 뒤로 향로산

 

▲ 천황산에서 얼음골 갈림길을 지나 상부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 상부 승강장, 오전과는 다르게 봄날씨였으며, 13:00 케이블카 탑승하여 내려갔네요

 

▲ 외항재, 왕복 2시간 소요되니 서둘러 출발합니다.

 

▲ 먼지가 펄펄나는 길이였는데 계단이 되어 있어 먼지는 피하지만 계단은 불편하네요

 

▲ 된삐알 오르면 고헌서봉과 마주합니다.

 

▲ 좌) 가지산, 우) 문복산인데 드린바위도 보이네요

 

▲ 고헌서봉

 

▲ 고헌서봉에서 바라본 고헌산

 

▲ 인정을 하고 조금 쉬었다가 고헌서봉을 지나 외항재로 갑니다.

 

▲ 고헌산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파노라마

 

▲ 고헌산에서 바라본 백운산과 멀리 단석산

 

▲ 고헌서봉으로 ~~~

 

▲ 외항재로 원점회귀하여 약 2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네요

    2025년부터는 한 달에 2봉만 인정되니 인자는 3월에 2봉하러 가야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