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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3구간 서당마을- 하동센터, 최참판댁 "2025. 3. 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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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3구간 서당마을- 하동센터, 최참판댁 "2025. 3. 23."

지리산 독사 2025. 4. 2. 22:25

▲ 하동센터에서 버스를 길다리면서 자화상 남겼습니다

 

▲ 지리산 둘레길 13구간 서당마을 - 하동센터 안내도

▶ 언 제: 2025. 3. 23(일). 09:40경 산행시작 ------ 3시간 30분 소요

▶ 어 디: 서당마을 – 상우마을(0.8km) – 관동마을(1.4km) – 바람재(2.3km) – 하동센터(2.5km) ... 약  7km
               산행 후 최참판댁 관광

지리산 둘레길 13코스는 약 7km, 고도 240m로 소요시간은 평균적으로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지리산 둘레길 하동 구간이 하동읍을 지나지 않다 보니 만들어진 독립구간으로 하동읍부터 서당마을까지 이어진다. 난이도는 하급이다. 하동읍과 적량면의 너른 들판은 기본이고, 처음에는 하동과 섬진강을 조망하며 조용한 숲 속을 거닐다 밤골부터는 마을길이 고즈넉하게 이어진다. 길은 걷기 어렵지 않고 조용하나 편의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해서 가야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최참판댁 관광 시 관광해설사를 예약해 놓아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되도록 천천히 진행을 하여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되었다 

 

▲ 대형 버스가 들어갈 수 있는 서당마을 주차장에서 12구간 진행했던 구재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한다

 

▲ 서당마을 회관에서 우측으로 간다

 

▲ 서당마을 인정을 하고 ~~~

 

▲ 수령 350년된 이팝나무로 하동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 상우마을 회관을 지나고 ㅎㅎㅎ 계속 콘크리트 도로다 ㅠㅠㅠ

 

▲ 봄의 전령, 땅바닥에 붙어 있는 '봄까치꽃' 

 

▲ 봄의 전령, 광대나물

 

▲ 봄의 전령, 제비꽃

▲ 다른 곳의 지리산 둘레길은 방향표시가 붉은색과 검은색인데 이곳은 다 녹색으로 되어 있다. 아마 연결되지 않고 하동센터가 종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 고개를 넘으면 개농장이 있는 관동마을로 들어선다

▲ 개농장, 우리가 지나가자 도로 좌우측 작은 게이지에 갇혀 있는 큰 개들이 마구 짖었고, 철망 안쪽 집에서도 짖어 엄청 시끄러웠다.

    그러자 집에 있던 농장 주인이 나와서 이곳에서 30년 이상 개농장을 하고 있다면서 우회를 하라고 하였는데 지나간다고 엄청 화를 내면서 얼마나 더 지나가느냐고 물었다. 우리는 농장 주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저기 오는 일행이 마지막이라고 하였다

 

▲ 관동마을 회관을 지나고 ~~~

 

▲ 율곡마을로 ~~~

    길은 콘크리드 또는 아스팔트 도로이지만  좌우측 밭에는 매화꽃이 활짝피여 걷기는 좋았다

 

▲ 율곡마을, 정자에서 쉬었다가 우측 회관 뒤편으로 둘레길이 이어간다 

 

▲ 임도 오르막, 에고 이길도 되다 ㅎㅎㅎ

 

▲ 바람재, 저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넓은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 바람재 자화상

    바람재에서 분지봉, 구재봉으로 산길을 이어갈 수 있다

 

▲ 점심 후 이제 흙길로, 잠시만 오르면 하동센터까지 내림길이다 

 

▲ 이곳 언덕에서 중앙중학교 방향으로 간다

 

▲ 우측으로 섬진강 너머 분지봉과 우측으로 구재봉이 우뚝하게 솟아있다

 

▲ 좌측 억불봉과 우측으로 백운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이제 철조망 옆으로 해서 녹차길을 따라 내려간다

 

▲ 우측에서 내려오니 또 콘크리트 도로네요 ㅎㅎㅎ

 

▲ 둘레길은 직진이다.

    그러나 우측으로 내려가도 하동센터로 갈 수 있다

 

▲ 하동센터에서 짧은 지리산 둘레길 13구간을 마무리 했네요

 

▲ 이제 오후 일정으로 하동군 최참판댁 구경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입니다.

    하동읍 악양면 평사리길 45에 있는 최참판댁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고 드라마 촬영장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조선 후기 생활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구경 후 최참판댁 내에 있는 막걸리 집에서 하산주를 하고 일과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상평마을의 유래

▲ 그 옛날 이곳 초가집에는 누가 살았을까?

    요 초가집은 용이네와 칠성이네가 살았다고 하는데 ㅎㅎㅎ

 

▲ 먼저 박경리 문학관을 구경합니다.

    박경리 문학관 전시실은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사상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2016년 5월 4일 개관했다고 합니다. 문학과 앞에는 박경리 선생의 전신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박경리 문학관에서 바라본 최참판댁과 멀리 악양뻘 지나 칠성봉

 

▲ 문화해설사님의 해설로 박경리님의 '토지'이야기가 머리에 속속 들어옵니다.

    그런데 울산으로 돌아오니 기억이 ㅎㅎㅎ

 

▲ 토지 등장인물 관계도

    토지에는 역사상의 실존 인물과 허구적 인물을 포함하여 약 600여 명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관계도는 그중 박경리가 창조해낸 인물을 중심으로 구조화한 것이다. 저마다의 존재 값을 지닌 모든 생명이 그러하듯 각자의 자리에서 별처럼 빛나는 작품 속 인물들을 천체도에 비유하여 형상화한 것이다.

 

▲ 이제 최참판댁으로 ~~~

 

▲ 최참판댁에서 바라본 평사리 부부송, 동정호, 뒤로는 섬진강이 힘차게 흐른다

 

▲ 최참판댁 솟을대문으로 들어가 구경해 봅시다

 

▲ 먼지가 뿌옇게 내려 앉은 놋구릇과 사기그릇이 옛정취가 느껴지네요

 

▲ 최참판댁 주막으로 하산주 무로 갑니다.

 

▲ 이곳 주막집에서 1인 1매뉴로 하산주를 하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를 때 자리를 파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