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지리산 둘레길 14구간, 대축마을 - 원부춘마을 "2025. 4. 27."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둘레길 14구간, 대축마을 - 원부춘마을 "2025. 4. 27."

지리산 독사 2025. 5. 1. 23:01

▲ 평사리들 부부송, 뒤로 형제봉과 구름다리가 멋지게 보인다

▲ 동정호

▲ 윗재에서~~~

         ▲ 대축마을에서 원부춘마을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

▲ 지리산 둘레길 14구간 대축마을 - 원부춘마을 안내도

▶ 언 제: 2025. 4. 27(일). 09:50경 산행시작 ------ 5시간 43분 소요

▶ 어 디: 대축마을 – 축지교 – 평사리들  부부송 – 동정호 – 대촌마을 - 입석마을 갈림길 - 개서어나무 쉼터(스템프) - 윗재 - 원부춘마을 ... 약 11.40k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측지리 대축마을과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 감, 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축지교에서 입석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평사리 들판을 거쳐 가는 길과 강둑길을 걷는 길로 나눠진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악양 들녘의 넉넉함을 품고 간다.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 멀리 구례읍이 아득하고 섬진강과 백운산자락을 벗삼아 걷는 길이 마냥 즐거운 코스이다.

▲ 대축마을 주차장에서 단체 한 장 남기고 출발합니다.

▲ 주차장에서 올라와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 토종 흰민들레가 마을 주변에 지천이였네요

▲ 변한시대 낙노국이였다는 오랜 대축마을의 유래도 읽어보고 ~~~

▲ 축지교를 건넙니다.

    우측 뚝길로 가면 입석마을로 지나 윗재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평사리들 부부송과 동정호를 지나 대촌마을로 해서 윗재로 가는 길이다

▲ 평사리들에서 바라본 형제봉

▲ 옛 시골 생각이 나게하는 모판, 니는 언제 커노 ㅎㅎㅎ

▲ 평사리들에 많이 피어있는 자운영꽃, 쪼매한기 참 이쁨더

▲ 부부송 앞에서 멋진 폼도 잡아보고 동정호로 갑니다.

▲ 동정호의 느린우체통, 함 보내보고 싶었는데 걷는 중이라 종이와 펜이 없어서 ㅎㅎㅎ

 

▲ 동정호 돗단배에 앉아 폼 한 번 잡아보고 ㅎㅎㅎ

▲ 아치형 다리를 건너 동정호 내 작은 섬으로 들어가 잠시 쉬어갑니다.

▲ 앞 구간에 서당마을에서 하동읍까지 짧은 산행을 마치고 박경리문학관과 최참판댁을 구경하고 하루를 즐겼는데 오늘은 앞을 지나 갑니다.

▲ 대촌마을,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 마을길로 들어간다

    입석마을로 가려면 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가면 된다.

▲ 도로옆 풀밭에 고들빼기 꽃도 벌을 불러 모우는 중인가 보네요

▲ 벳지도 꽃을 피우고 벌을 부르는 중이네요

▲ 나도 시골 출신인데, 옛 추억이 가득한 사진으로 대촌마을 이야기를 만들어 놓아 정말 정겨웠네요

▲ 대촌마을의 유래도 함 읽어보고 ~~~

▲ 불조심 너도 나도, 대촌마을에 불조심을 위해 소화기로 퍼포먼스를 해놨네요

▲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면 입석마을에서 올라오는 둘레길과 만나는데, 좌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 빨리오이소, 조기 앞이 스템프 찍는 곳이 있는 개서어나무 쉼터이니 밥 묵고 갑니더

▲ 개서어나무 쉼터

▲ 일행분들이 정성껏 준비한 봄나물 비빔밥으로 맛나게 묵었네요

▲ 이곳에서 이제 콘크리트 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게 되는데, 윗재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 윤판나물꽃도 참 이쁨니더

▲ 바위 면에 붉은 페인트로 글씨를 써 놓았는데, 한 참을 바라보니 ㅎㅎㅎ "산불조심"이였네요

▲ 얼마 안 남았어요. 천천이 오시소!

▲ 오름길 혼자서 셀카놀이도 해보고, 천천히 오르니~~~

▲ 윗재에 도착, 후미를 기다려 쉬었다 갑니다.

    우측으로 가면 형제봉 구름다리로 갈 수 있다

    일행들에게 이제는 오르막 없고 내리막만 있다고 하였는데 ㅎㅎㅎ 허리길을 약간 올라가니 거짓말 했다고 난리였다

    나는 이건 오르막이 아니고 허리길이라고 조금만 가면 진짜 내리막이라고 ㅎㅎㅎ

▲ ㅎㅎㅎ 이곳부터는 진짜 내리막이라예

    일행들도 이제는 믿네요!

▲ 미나리냉이꽃이라고 하네요

▲ 피나물꽃과 매미꽃이 헷갈린다고 하는데 꽃대가 줄기에서 올라오면 피나물, 뿌리에서 올라오면 매미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요건 매미꽃 ㅎ

▲ 금낭화

▲ 내리막 도로를 따라 원부춘마을회관으로 내려갑니다.

▲ 원부춘마을회관 앞에 있는 버스를 보니 반갑네요

▲ 원부춘마을회관 앞 개울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인정했네요

    지리산 둘레길 한구간 마무리하니 종점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