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경남 산청 지리산 배바위, 배바위골, 낙남정맥 "2025. 5. 10." 본문

지 리 산 산행

경남 산청 지리산 배바위, 배바위골, 낙남정맥 "2025. 5. 10."

지리산 독사 2025. 5. 24. 22:21

▲ 배바위 선미부분에서 자화상

배바위 바로 뒤쪽,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700에 위치한 수령 411년 된 상수리나무

▲ 배바위, 배바위골, 낙남정맥 발자취

▶ 언 제: 2025. 5. 10(토). 09:45경 산행시작 ------ 7시간 10분 소요

▶ 어 디: 반천3교 - 불계마을 - 배바위 기도도량(박보살집) - 배바위 - 배바위골 - 도사집 - 낙남정맥 - 767봉 전 갈림길 - 임도 - 배바위 기도도량(박보살집)  - 반천3교  ... 약 15.29km

▶ 와운마을 천년송을 보고 싶어 울산에서 05:00경 출발하여 산청을 지나가니 햇빛이 쨍쨍 ㅎㅎㅎ 누가 비온다켔노 쿰서 함양으로 들어서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반선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많이 내려 비맞고 산행하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라 천년송은 포기하고 햇빛이 쨍하였던 산청 주산(왕자봉)으로 가기로 하고 1시간 30분을 달려 반천3교에 도착하니 비가 오지 않았다 ㅎㅎㅎ 왠걸 배바위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추운날씨에 비맞고 산죽과 씨름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시간상 주산까지 갈 수는 있었지만 산청군 시천면에 목욕을 가기로 하고 중간 갈림길에서 임도로 하산했다. 산죽과 씨름으로 옷을 걸레가 되었고, 집 도착하여 몇 번을 빨아도 흙탕물이 나왔다 

▲ 반천3교에서 출발합니다.

▲ 반천3교의 몸돌바위도 구경하고 ~~~

▲ 불계마을을 지나고~~~

▲ 지리산 천황할매 기도도량 ~~~

▲ 배바위 기도도량(박보살집)을 지나 우측 배바위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네요

▲ 배바위 기도도량 내를 다 구경합니다.

▲ 바위에 옴을 파서 물길을 돌렸네요

▲ 암벽에 붙어 자라는 금낭화도 구경합니다.

▲ 배바위, 정면에서 보니 정말 태평양으로 향해를 하는 배 모양입니다.

▲ 배바위 위에서

▲ 배바위 선두, 주암대(舟岩臺)라는 각자가 음각되어 있다

배바위 바로 뒤쪽,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700에 위치한 수령 411년 된 상수리나무

▲ 요기서 고운동길이 아닌 좌측 배바위골로 오른다

▲ 도사집까지는 산죽정리가 잘되어 있어 길이 좋았네요

▲ 도사집, 우리가 지나가자 사람소리를 듣고 방안에서 나온 도사님과 인사를 주고받았네요

    비로 인해 옷은 서서히 젖어가고, 추버지기 시작했네요

▲ 햐! 요건 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ㅎㅎㅎ

▲ 병꽃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

▲ 낙남정맥 약 300m정도를 남겨두고 산죽밭을 헤집고 올라가야 한다

▲ 어서오이소

    인자 산죽밭 벗어나서 낙남정맥 길에 도착했심더

▲ 아이고야! 다시 산죽이네

▲ 낙남정맥은 전부 산죽밭으로 머리 숙이고 헤집고 무릎꿇고 ㅎㅎㅎ 이렇게 걸었네요

▲ 오전 내 이슬비를 맞다보니 다들 추버서 ~~~

▲ 점심을 먹고나서도 산죽이 갈길을 막아섭니다.

▲ 와 반갑습니다.

▲ 배바위골을 지나 낙남정맥을 걸었는데 조망이 터지는 곳이 이곳 딱 한곳이네요

▲ 2025년 산불의 피해지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산죽밭도 즐겁습니다.

▲ 날도 춥고 산죽밭에 시달리다보니 주산까지 가는 것을 포기하였으며, 아래 GPS와 같이 이곳에서 일찍 하산하여 시천면에 목욕을 하러 가기로 하였네요

주산아! 다음에 오끼하고 ㅎㅎㅎ

▲ 이곳은 예전에 산죽이 있었던 곳입니다.

▲ 또 산죽 ㅎㅎㅎ

▲ 무명폭포를 만나면  바로 임도입니다.

▲ 우측 계곡에서 탈출했심더 ㅎㅎㅎ 산죽 지겹습니다.

▲ 임도를 걷다 오전에 올랐던 배바위골을 바라보니 비 맞으며 산죽에 시달린 추억에 모두 웃습니다.

▲ 배바위 기도도량 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반천3교로 ~~~

▲ 산죽의 흔적, 옷과 배낭은 엉망이였네요

    집에 와서 옷과 베낭을 빠니 꾸중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ㅎㅎㅎ

    다들 수고했심더 ~~~ 주산(왕자봉)은 다음에 한 번 더 가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