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영남알프스 간월산, 2025년 7봉 완등 "2025. 5. 6." 본문
▲ 언양읍 상북에 사는 분이 만든 돌탑 2022. 4월에 배내봉을 오르다 만나 내가 돌지게를 지고, 그분은 나의 배낭을 메고 오른 적이 있다
▲ 간월산 유래
간월산의 유래는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 영축산, 신불산 발자취
▶ 언 제: 2025. 5. 6(일). 09:30경 산행시작 ------ 4시간 소요
▶ 어 디: 배내재 - 배내봉 - 선짐이질등 - 간월산 - 선짐이질등 - 배내봉 - 오두산 갈림길 - 배내재 ... 약 10.50km
▶ 2025년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을 위해 혼자 간월산 산행을 했다, 배내봉에 올라 만난 반가운 돌탑, 이 돌탑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상북에 사시는 분이 배내재에서 지게로 날라 혼자 쌓은 탑이다. 그분의 말씀은 돌탑 하나 완성에
1개씩 지고 오르면
2,000번 정도 배내재에서 배내봉을 올라야 한다고 했으니 배내봉 돌탑은 혼자 힘으로 쌓은 정성이 가득한 돌탑이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고헌산, 능동산, 천황산 등 돌탑도 다 이분 혼자서 쌓은 것이다
▶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는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9봉은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 상운산(1,114m)을 포함하면 영남알프스 10봉이 된다
▲ 배내재에서 출발한다
▲ 목재계단 교체작업 중이고 전날 비가 와서 너무 미끄러웠다
▲ 오를때는 공사중인 곳을 그대로 오르고 내려올때는 좌측 오두산 방향으로 올 것이다.
「영남알프스의 우마고도 배내고개 오두메기」
일명 '장구만디'라 불리는 배내고개는 기러기처럼 떠도는 장꾼들이 모이던 고개였다. 장꾼들은 천황산 사자평을 지나 밀양 단장면으로 가거나, 능동산에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빙곡(氷谷)을 가로질러 얼음골로 갔다. 얼음골을 질러가는 빙곡은 층층 절벽을 타는 험로로 맹수의 밥이 되기도 하였다.
'오두메기'는 상북 거리오담(간창, 거리 하동, 지곡, 대문동, 방갓)에서 오두산(鰲頭山) 기슭을 감고 돌아 배내고개를 잇는 우마고도이다. 밀양과 원동에서 물목을 거두어들인 장꾼과 보부상, 소떼를 모는 소장수들이 큰 장이 서는 언양으로 가던 통로였다.
배내봉은 기상 높은 영남알프스 지붕이다. 오뉴월 엿가락처럼 휘어진 긴등(長登)은 언양 부로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이어진 아찔한 능선 벼랑길은 간월산으로 연결된다. 밝얼산 아래에는 못 다한 사랑을 그리다가 바위가 된 '정아정도령바위'가 있다
▲ 조금 오르니 교체한 목재가 나오네요
▲ 배내봉 아람약수터, 목재 교체작업시 더 깔끔하게 해 놓았다
▲ 배내봉 직전 오두산 갈림길, 하산시는 오두산 방향으로 갈 것이다.
▲ 연달래가 반겨주네요
▲ 배내봉은 울주군 상북면 배내고개 남동쪽의 봉우리로 높이가 966m이다.
배내봉 아래의 주민들은 이 봉우리를 오두산(鰲頭山)이라고 부른다. 배내고개에서 영취산 사이에는 배내골 사람들이 언양쪽으로 넘던 유명한 5개의 고개가 있었는데 그것이 덕현재, 긴등재, 간월재(왕봉재), 신불재, 금강골재이다.
배내고개는 울밀선(국도 24호)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영남알프스의 중부 종주코스의 시발점이고 남북방향 종주코스의 길목인 요지이다. 배내는 <하늘의 기운을 받는 곳> 이란 뜻을 가진 지명으로, 배내(梨川)라는 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 꽃길을 따라 갑니다.
▲ 전망대에서 등억온천도 내려다 보고 ~~~
▲ 앞에 천길바위(천질바위)가 있는데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네요
▲ 가야할 간월산, 좌측으로 신불산
▲ 전망대에서 멀리 재약산과 천황산도 눈에 넣고~~~
▲ 지나온 배내봉도 바라보는데, 뒤로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은 구름속에 있네요
▲ 천길바위(천질바위)를 당겨봅니다.
저기 가본지도 까마득합니다.
▲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 선짐이질등
이곳은 좌측으로는 언양읍 상북으로 갈 수 있고 우측으로는 배내로 갈 수 있는 등로가 있는 사거리 지점이다.
선짐이 질등이란 "등짐을 진 채로 쉰다"는 뜻으로 하늘에 걸린 사다리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배내골 아낙들이 언양장에 오갈 때는 이 선짐재을 넘었다. 배내골 주민들은 "일흔아홉 고개 선짐이 질등을 오르면 하늘이 노랗더라"며 해발 900미터의 이 재를 '골병재'라 불렀다
▲ 등로의 명물 소나무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인지 힘들게 살고 있다
▲ 옛날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간월산이라고 한다
정상에 서 인정을 하고 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서둘러 하산했다
▲ 간월산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배내봉, 뒤로 가지산이 살짝 보이네요
▲ 비맞은 연달래, 참 이쁘쥬
▲ 선짐이 질등을 지나~~~
▲ 천길바위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간월산
▲ 다시 배내봉
▲ 배내봉에서 바라본 간월산과 뒤로 신불산
▲ 배내봉에서 바라본 능동산, 능동산 뒤로 운문산, 우측으로 가지산이다
▲ 올라 올때는 공사구간으로 왔으니 내려갈때는 우측 오두산 방향으로 갑니다.
미끄러질까봐ㅎㅎㅎ
▲ 요길로는 많이 다니지 않아 호젓하니 좋습니다.
▲ 누군가 이정목에 지곡고개라고 적어 놓았네요
직진하면 오두산인데 오늘은 오두산 패스하고 배내고개로 갑니다.
▲ 목교를 지나~~~
▲ 오를때 갔던 등로를 만났네요
▲ 배내재에서 원점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여 2025년 영남알프스 7봉을 마무리 했습니다.
▲ 배내재에 있는 간월산 등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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