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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2022. 10. 13." 본문

강 원 도 산행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2022. 10. 13."

지리산 독사 2022. 10. 22. 15:51

▲ 흘림골 등산로 입구에서 주차하러 간 일행을 기다리며,

    출입 체크인 하시는 분은 나이가 많은 것으로 보아 노인일자리로 일하시는 것 같았다, 15:00경이 되니 국공이 와서 퇴근준비를 하였다

 

 언 제: 2022. 10. 13(목). 15:10 산행시작 ------ 3시간 6분 소요

 누구와: 막싸도라팀 5명

 족 적: 흘림골 -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용소폭포 - 주전골 - 선녀탕 - 독주암 - 오색석사(성국사) - 오색주차장 ...  6.44km

 설악산 2일차 오전 울산바위 서봉 산행을 마치고 속초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승용차로 이동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14:59분이였다. 15:00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니 1분 남은 셈이였다.

그래서 내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휴대폰을 들고 뛰어가 컴퓨터 화면에 예약코드를 갔다대니 1분도 채 남지 않았다. 조금만 늦었어도 출입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체크인 하시는 어르신이 하시는 말 "우리도 할말이 있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내 국공이 퇴근 준비를 위하여 도착하였고 우리가 입구에 서 있자 어르신이 이분들은 15:00경 이전에 체크하였는데 일행이 주차하러 갔다라고 대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늦었는데 해 있을 때까지 하산할 수 있나"라고 묻길래 "렌턴있으니 걱정마셔요"라고 답하였다

 

 

▲ 주차하러 간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건너편 남설악을 한번 담아보았다

 

 

▲ 흘림골 오름에 우측으로만나는 키스바위

 

 

▲ 내가 이름 붙인 만년필촉바위도 만난다

▼ 만년필촉이 보이나요

 

▲ 여심폭포(女深瀑布)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서 바위와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여심폭포라고 한다

 

 

▲ 여심폭포 있는 곳에서 한 컷하고 계단길 오른다

 

 

▲ 여심폭포 전망대에서 앞쪽 바위군,,,,,,,칠형제봉이라켔는데 세어보니 갯수가 자꾸 달랐다 ㅎㅎㅎ 

 

 

▲ 용소삼거리로 가기전 등선대에 올라 설악의 주변 산군을 구경하고 간다

 

 

▲ 등선대 오르면서 본 바위, 몽키스패너를 닮았다ㅎㅎㅎ

 

 

▲ 등선대 오르면서 멀리 끝청과 대청봉

 

 

▲ 등선대에서 남설악 조망

     좌측 잘록한 부분이 한계령 그 뒤로 귀때기청봉과 안산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끝청, 중청, 대청봉이 조망된다

 

    ☞ 요즘 한계령에는 매점 이용자 외 산행하는 사람은 주차를 할 수 없다, 사유지라 밤에 가면 출입을 통제하여 놓았다 할 수 없이 오색에 주차를 하고 대청봉을 먼저 오르든지 아니면 택시를 이용 한계령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1일차 곡백운과 직백운, 독주골 산행 시 일행의 지인 차량으로 오색주차장에서 한계령까지 편하게 이동하였다

 

 

▲ 줌으로 당겨본 좌부터 안산, 귀때기청봉, 그리고 우측 끝이 끝청이다

 

 

▲ 등선대에서 바라본 망대암산과 점봉산

 

 

▲ 등선대 여러곳에서 자화상 남기고 용소방향으로 내려간다

 

 

▲ 아! 파노라마도 남기고~~~

    좌측이 설악 대청봉, 우측이 점봉산, 중앙이 주전골과 연결되는 오색약수터가 있다

 

 

▲ 주전골로 내려서면서 기암과 단풍을 배경으로 한 컷 했는데 별로다

     흘림골과 주전골의 단풍이 멋지다고 했는데 올해도 날을 잘 못 잡았는지 단풍이 이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흘림, 주전의 기암은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 등선폭포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 전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신선이 되기 위해 등선대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 한다.

이 폭포의 높이는 30m의 낙차를 보이며 이곳의 물줄기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시작되어 굽이굽이 흘러 이곳에서 폭포로 위용을 자랑하는데 비가 온 후 이 폭포를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 십이폭포교에서 바라본 십이폭포

     하루 전 곡백운, 직백운, 독주골을 보아서인지 폭포에 감탄사가 나오지 않았다 

 

 

▲ 그래도 십이폭포교에서 물 한모금하고 구경하며 잠시 쉬어갔다

 

 

▲ 바위 정상부에 양한마리가 뛰어가는 것이 보이나요 ㅎㅎㅎ

▼ 당겨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소나무가 양의 형태를 하고 있답니다

     다들 주전골을 가도 이 장면을 모르고 지나친다고 하네요

 

 

▲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주전골의 용소폭포

    용소폭포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이 소(沼)에서 이무기 두 마리가 살았다고 한다. 용이 되기 위해 천년을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하늘로 승천하는 때가 왔다. 수놈 이무기는 바위 위에서 승천하였지만 준비가 덜 된 암놈 이무기는 승철할 시기를 놓쳐 용이 되지 못하고 이를 비관하다 이곳에 죽어 또아리를 튼 모습의 바위가 되었다고 하여 용소폭포라 전해진다

 

▲ 위조엽전을 만들었던 주전골

    옛날 옛날에 강원 관찰사가 한계령을 넘다가 우연히 이곳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쇠붙이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 쇳소리 나는 곳을 찾아 보게 했다. 동굴 속에서 10여명의 무리들이 위조엽전을 만드는 것을 발견하고, 관찰사는 대노하여 그 무리들과 동굴을 없애버렸다. 그 이후로 이 골짜기는 위조 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쇠를 부어 만들 주(鑄), 돈 전(錢)자를 써서 주전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 용소폭포 지나면 주전골의 진면목인 기암이 멋진 연출을 한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햇빛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주전골 기암은 멋졌다 

 

 

▲ 선녀탕

    옥같이 맑은 물이 암벽을 곱게 다듬어 청류로 흐른다. 목욕탕 같은 깨끗하고 아담한 소(沼)를 이루고 있다. 이 곳에는 전설이 서려있는데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 위에 벗어 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하여 선녀탕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다

 

 

▲ 주전골 최고의 비경 독주암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독주암, 정상부에 한 사람이 겨우 앉을 정도로 좁다고 하여 홀로 독( 獨), 자리 좌(座)를 써서 독좌암이라고도 부르나 현재는 독주암으로 부른다

 

 

▲ 오색석사(성국사)

    오색석사에 국립과학연구소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소의 수질검사 결과 우수한 수질로 평가받은 오색석(오색석)에서 분출되는 약수가 있다. 당뇨, 위장병, 이뇨, 위하수, 위체, 혈압, 중풍(예방), 위장병,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

    보물 제497호인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은 오색석사 터로 추정되는 곳에 위치한 석탑으로 높이는 약 5m이고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원래 완전히 무너졌던 것을 1971년에 복원하였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다듬은 모양이 우수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으며 모양이 단정하고 우아하다.

이 탑은 바닥돌 다섯 장 위에 쌓았는데 신라시대의 석탑 양식에 따라 기단 두 단을 만들고 그 위에 3층의 탑신을 두었으며 탑 꼭대기에 머리 장식부를 두었다. 기단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위층 기단의 맨 윗돌에는 네 모서리에 빗물이 흐르는 홈을 표시하였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돌 하나로 만들어졌으며, 윗부분에서 경사를 이루다가 네 귀퉁이에서 약간씩 들려 있다. 

 

 

▲ 주전골 오색약수터

 

 

▲ 오색의 약수 한 잔으로 설악의 1박 3일 일정을 마무리 했다

 

 

▲ 오색주차장으로 이동, 택시비 15,000원을 주고 흘림골 주차장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였으며,

양양으로 가서 목욕을 하려고 하였으나 하나 있는 목욕탕마저 영업을 하지 않아 양양에서 저녁만 먹고 울산으로 내려오면서 찜질방에 들러 씻고 울산으로 출발했으며 울산 도착하니 새벽 2시였다.

1박 3일 일정이 1박 4일이 된셈이다.

그러나 막싸도라 인원 5명이 함께한 여행 같은 산행, 내년에도 추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