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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욱이 사는 세상
▲ 산행 중 만난 맞구멍 난 참나무 ▲ 죽은 참나무에 핀 식용불가 버섯, 이름도 몰라도 된다며 패스했다. ▲ 노루궁뎅이 버섯, 요것은 생으로 참기름에 찍어 입으로~~~ ▲ 표고버섯, 한나무에서 엄청 많이 채취했다. ▲ 이쁘게 핀 표고버섯, 요것은 따자마자 바로 입으로 ~~~ ▲ 느타리 버섯, 요것은 하산하여 살짝 데쳐서 참기름에 찍어먹고 라면에 넣어 먹고, 입이 호강한 하루다 ▲ 없는 길 7.65km를 5시간 50분동안 헤매고 다니는 버섯산행, 2시간 정도 비를 맞다보니 옷이 다 젖었다 ▲ 요것은 우리가 딴 것이 아니지만 너무 멋져 다른 곳에서 빌렸다. ▶ 언 제 : 2020. 9. 16(수). 09:42 산행시작 ------ 5시간 50분 소요(시간 의미없음) ▶ 어 디 : 비동골 - 배바위 고개 - ..
▲ 라면에 넣어 먹으면 맛나는 큰갓버섯 ▲ 드린바위 자화상 평일이라 찍어 줄 사람이 없어 혼자서 셀카놀이 ▲ 문복산(文福山, 1,013.5m)이란 이름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한국 땅이름사전에 "문복(文福)이라는 도사가 살았다하여 유래한 이름"이라 간단히 밝히고 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기본이 되는 화랑오계를 원광법사가 화랑들에게 내린 곳이 바로 문복산 서쪽 기슭 삼계리에 있던 절 가슬갑사(嘉瑟岬寺)라는 설이 전한다. 서기 600년(진평황22년)에 원광법사가 창건한 가슬갑사 그가 귀산에게 세속오계를 일러 준 것도 이 절이다. 신라 화랑들은 이 문복산 기슭의 가슬갑사, 계살피계곡 일대에서 심신을 연마하며 원광법사의 세속오계를 공부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절터의 흔적조차없고 표지석만 세워 놓았다. ..
▲ 비와 바람으로 인해 날이 추웠지만 정상에서 만난 1명과 서로 찍어주며 인정샷하였다 고헌산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였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 얼음굴 된비알 올라 전망대에서 자화상 멀리 수리봉, 뒤로 북암산 우측으로 문바위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고, 문바위 뒤로 사자봉이다 잠잠해지려던 코로나19가 종교로 인해 다시 전국을 들석이게 하고 비정상이 정상인냥 설치는 이들의 말장난에 세상이 시끄럽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렸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다 해결될 일, 수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 말장난만 하고 흐지부지 되는 것 같다. 이또한 옳은 일이 아님에도 말이다. 이번 태풍 마이삭이 사람의 생명과 재산은 놔두고 코로나19와 비정상을 몽땅 쓸어갔으면 좋겠다. 정치풍자의 상소문 시무 7조가 와이리 마음에 와닿는지 내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 대문바위 대문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산내면 가인리와 들판 중앙 봉우리가 곤지봉(362m)이다 ▲ 운문..
▲ 운문산 첫번째 이끼폭포 속살 운문산에 이런 이끼폭포가 있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폭포가 가보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가보기로 마음먹지 않는 한 능선으로 지나치기 때문에 이런 속살을 보기 힘들다. 이끼폭포는 이끼류와 바위취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드는 운문산의 비경이라 할만하다. ▲ 이끼폭포의 바위취 ▲ 한 앵글에 다 담으니 그 크기가 상당하다 ▲ 첫번째 이끼폭포 동영상 ▲ 첫번째 이끼폭포 아래에 있는 두번째 이끼폭포의 모습 ▲ 2 ▲ 두번째 이끼폭포 동영상 산행기는 별도로 갑니다.
▲ 새봉 너럭바위에서 흰구름에 가린 천왕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예전 하산길 좌측 조개골도 선명하다 우리의 일상을 너무도 많이 바꿔놓은 이놈의 코로나19 그냥 땅속에 파묻어 버리고 싶다 같이 산행하는 님들도 다 같은 생각하며 오늘도 땀 흘리며 산행을 즐긴다 ▲ 산청 독바위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 《파노라마》 산청독바위 ▲ 7명이다보니 꼭 한명이 비네 ▲ 산청독바위 명품솔 그옛날 이곳을 지날때도 이처럼 푸르름을 자랑하였는데 예나 지금이나 키도 푸르름도 똑같은 것 같다 ▲ 새봉에서 산청독바위 직전 우측에 있는 석문,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한참 찾아야 볼 수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경남사무소가 설치한 《마천지리동부 석문「관리번호 JR-함-23」》표시가 있다 ▲ 난쟁이바위솔 ▲ 뀡의다리 ▲구릿대, 오봉마..
여름휴가를 큰 아들이 살고 있는 충북 충주로 가려고 하였으나 유래없는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하여 충주로 가는 것은 포기하였다. 집에만 있기에 너무 무의미하여 중전마마에게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셔놓은 범어사에 갔다오자"고 하여 범어사를 가게 되었다 장마가 막 끝나는 시점이라 더위는 장난이 아니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흘러 사진 찍는거는 포기하고 그늘만 찾아 다녔으며, 작년에 전부 탐방을 하였기에 설법전에 들러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인사만 하고 나왔다. ▲ 범어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범어사(梵魚寺)는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 년 고찰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 와도 마..
여름휴가를 큰 아들이 살고 있는 충북 충주로 가려고 하였으나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하였고 또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비가 계속 내려 충주로 가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약 20년 만에 골굴사를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감은사지도 들리고 불국사도 들리는 절 투어를 하기로 했다. 감은사지와 골굴사 들릴때는 이슬비가 내려 구석구석 탐방을 하였는데 불국사에서는 하늘이 구멍난 것처럼 비가 쏳아져 대웅전에 들러 소원을 빌고 바로 내려왔다. ▲ 감은사지 삼층석탑(感恩寺址 三層石塔) 감은사지와 삼층석탑은 사적 제31호와 국보 제112호로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 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2년(682)에 완성한 절이다. 죽어서도 용이..
▲ 장군봉(호거대: 虎距臺), 일명 등심바위 사면에서 멀리 가지산을 배경으로 ▲ 장군봉에서 바라본 정면 가지산 장군봉(호거대: 虎距臺)는 일명 등심바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운문사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사각형 바위로 보이고, 또 바위에 올라보면 느끼는 그 생김새대로 장군봉이라 불리는 것 같다. 호랑이가 거쳐할만한 바위덩이러라는 뜻의 호거대는 운문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요새처럼 자리잡고 있으며, 운문사도 「호거산 운문사」라는 현판을 사용한다 ▲ 장군봉 자화상 ▲ 석굴(일명 통천문)과 우측 굴렁쇠바위, 전망대에서 저곳에 갔다오면 30분이상 소요된다면서 오늘의 목표는 못안폭포니 멀리서 구경하고 오늘은 여까지...! ▲ 굴렁쇠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부터 범봉과 삼지봉, 우측으로 억산이 고개를 내민..
▲ 비학산은 해발은 낮지만 밀양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에서 땀깨나 흘리며 올라야 한다 ▲ 비학산 지나 전망대에서 자화상 ▲ 낙화산(落花山) 경남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에 위치한 산으로 상동면과 경계를 이루며 인근에 보담산과 중산 등 여러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다. 임진왜란 당시 민씨 성을 가진 부인이 붉은 옷을 입고 산으로 피신했으나 끈질긴 왜군의 추적에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자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는데 그 모습이 한 송이 꽃봉우리가 떨어지는 듯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 여인이 정절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절벽 즉 낙화암에서 낙화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 중산지나 희곡리로 진행해야 꺾어야 운문지맥길 이어갈 수 있다 ▲ 하산 지점 장수골에서 중앙 멀리 대남바위..
▲ 통도사 영취산문을 통과하면 좌측은 차량 통행길, 우측은 사람 통행길이다 좌우측에 늘어선 명품소나무 등을 보면서 걷다보면 통도사가 보통 사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통도사 주차장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옥련암과 백련정사 갈림길을 만나는데, 한달에 한 두 번은 옥련암 아니면 백련정사에 약수를 떠러 가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가는 소나무숲 길이 더 멋있다. 통도사(通度寺)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 佛寶·法寶·僧寶로 일컬이지는 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 이곳도 좌측은 옥련암 우측은 백련정사로 가는 길인데, 살며시 내리앉은 안개로 인해 소나무가 및이 ..
▲ 필봉산 자화상 필봉산은 붓끝을 연상해 필봉(筆峯) 또는 문필봉(文筆峯)으로 볼 수 있겠으나 여인의 가슴을 연상해 유방봉, 유두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높이는 왕산보다 75m가 낮지만 정상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방이 홧트인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져 뾰족하고 주변은 가파른 급경사이다. 날이 맑으면 웅석봉에서 지리 천왕봉까지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처로 산청동의보감촌에서 약 4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비가 오고 안개로 인해 조망이 없어 아쉬웠으나 구름속을 거닐어 쬐끔은 위안은 되었다 ▲ 필봉산 포터죤, 바위 위에 앉아 한 컷하면 정상석보다 더한 작품이 된다 ▲ 가락국과 깊은 관련이 있는 왕산 내고향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왕산(王山)의 옛 이름은 태왕산(泰王山)이라고도 한다. 북쪽 산기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