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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욱이 사는 세상
▲ 그 옛날 언양현의 진산 고헌산(高獻山) 고헌산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였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
▲ 간월산 전 천길바위 갈림길 암봉에서 바라본 2023년 새해 일출 2022년에는 간월산에서 일출을 봤지만 올해는 한 시간 늦게 출발,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한해 무탈을 기원했다. ▲ 간월산(해발 1,069m) 유래 간월산(肝月山)의 유래는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등억리의 사찰 이름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추정된다. 등억리에 간월사지와 보물 제370호인 간월사지석조여래좌상이 있다. 산 정상에서 간월산장까지..
▲ 간월산 전 천길바위 암봉에서 바라본 계묘년 새해 일출 삶에 부끄럽지 않게, 기죽지 않게, 모든 허물 덮어가며,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즐기면서 새해 모든 소망하는 일 이루소서
▲ 양산덜게기 영동 일대 사투리인 '덜게기'는 바위 낭떠러지라는 의미이다. 아래 금강쪽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저곳에 걸터 앉아 한 장 남기고 싶었으나 눈으로 인해 포기 ㅎㅎㅎ 그리고 갈기산과 마주하고 있는 월영산 아래의 금강쪽 바위절벽에는 '금산덜게기'가 있다 ▲ 갈기산(鞨騏山) 충북 영동의 갈기산은 "바위능선이 말갈기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북쪽으로 동골산, 마니산, 소암봉이, 북서쪽으로 천태산과 마주한다. 갈기산은 바위가 많은 산으로 바위 낭떠러지라는 영동 일대의 사투리인 '덜게기'는 호탄마을 금강변으로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어 암릉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그림같이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진 멋진 풍..
▲ 육화산은 경북 청도와 경남 밀양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육화산의 유래는 청도문화원이 발간한 「마을 지명 유래지」에 따르면 육화는 "큰 산, 작은 산, 청계수, 폭포, 적석, 흑석 등 6가지를 꽃에 비유하여 미화시킨 이름"이라고 한다. 장연리에서 보면, 큰 산과 작은 산은 암릉과 육산의 마루금을, 청계수와 폭포는 마루금에서 웅장한 바위 틈을 타고 장수골로 흐르고, 적석과 흑석은 흰덤봉, 부처산 주변의 산허리를 감싸는 병풍같은 암벽이 햇빛을 받아 그 색을 달리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 고추봉 자화상 고추봉은 작은 돌에 표식만 있고 주변에 시그널이 고추봉임을 알려주고 있다. ▲ 고추봉 뒤 전망대에 서면 종지봉과 좌측으로 오치령을 지나 용암봉과 백암봉이 시원하게 보인다 ▲ 능사지굴에서 멀리 육화산을 배경으..
▲ 도덕봉에서 바라본 의신마을과 그 뒤로 광양 백운산과 도솔봉이 조망된다 ▲ 도덕봉에서 광양 백운산 방향 파노라마 가스가 살며시 내려앉은 산그리뫼가 정말 이쁘다 ▲ 작은세개골 삼단폭포 조금 더 내려가 올려다보면 5단폭포로 보입니다. ▲ 원통암, 도덕봉, 작은세개골 발자취 ▶ 겨울 지리에 들다, 원통암, 도덕봉, 작은세개골 ▶ 언 제: 2022. 12. 10(토). 08:40 산행시작 ------ 8시간 20분 소요 ▶ 누구와: 막싸도라팀 5명 ▶ 족 적: 의신마을 - 원통암 - 도덕봉 - 작은세개골 - 삼단폭포 - 대승사터 - 대성주막 - 의신마을 ... 약 10.68km ▶ 이번 지리산 산행은 겨울산행으로 인해 코스를 짧게 잡아 원통암과 도덕봉, 작은세개골 탐방을 했다. ▲ "지리산의 슬픈 역사를 간직..
▲ 작은세개골 삼단폭포 중 1단폭포 아래는 1단폭포 영상 겨울로 접어 든 작은세개골의 삼단폭포에서 바람소리 물소릴 들으며 물벙을 하고 있으면 마음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 작은세개골 삼단폭포 아래는 폭포 영상
▲ 동쇠뿔바위봉에서 고래등바위와 좌측 서쇠뿔바위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쇠뿔바위봉은 1988년 내변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자 등산객의 접금을 막고자 출입을 금지시켰다가 2011년에 개방했으며, 쇠뿔바위봉은 변산의 정상인 의상봉이 있는 주능선 상에 위치하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475m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봉우리의 모양이 소의 뿔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각기 동쇠뿔바위, 서쇠뿔바위라 부른다. 쇠뿔바위봉의 북쪽에 위치하는 비룡상천봉은 풍수지리적으로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세를 지녔다고 붙여진 이름이나, 실제로는 수목에 싸여 큰 특징은 없다. 서쪽으로는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지장봉(274m), 투구봉(206m), 사두봉(338m), 서운봉(2..
▲ 송곳바위 아미산 주차장에서 보면 깍아지른 절벽에 송곳처럼 보이지만 올라서 보면 그냥 평범한 바위처럼 보인다 ▲ 앵기랑바위, 위험구간이지만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올라갈 수 있다 앵기랑바위의 유래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양지리 산74에 있는 앵기랑바위는 해발 365m로 마을에서는 이 암봉과 아미산폭포, 마당바위, 송곳바위를 통틀어 아미산(峨嵋山)이라 부르고 있다. 그 유래로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국사의 시 에서도 나타났듯이 높은산 위에 또 높은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峨嵋)로 불리우게 되었다.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 동자승의 모습을 띄어 앵기랑바위(석산리 : 코끼리바위, 학암리 : 왕암바위)로 불려지는 바위는 양지리를 내려다 보는 방향으로 마을에서는 6.25동란, 월남전 참전용사의 인명피해 및 마..
▲ 일출봉에서 ▲ 넌 누구냐? ▲ 일출봉 명물 남근석 ▲ 안개속에서 신선처럼 놀았으니 단체사진은 남기고 하산해야지요 ▲ 청내골, 일출봉, 곡점능선 발자취 ▶ 지리에 들다, 청내골, 일출봉, 곡점능선 ▶ 언 제: 2022. 11. 12(토). 08:08 산행시작 ------ 9시간 50분 소요 ▶ 누구와: 막싸도라팀 9명 ▶ 족 적: 청내골 펜션 - 선은암 - 청내골 - 일출봉능선 - 일출봉 - 일출봉능선 - 곡점능선 - 선은암 - 청내골펜션 ... 약 14.07km ▶ 이번 지리산행은 청내골 가을을 만끽하는 산행이다. 몇 일 전부터 토요일 오전부터 비예보가 있었는데 산행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늦게 비예보로 바뀌어 산행을 진행했다. 울산에서 05:00경 출발하여 청내골 펜션 300m 아래 도로변에 주..
▲ 갤럭시 S10+ 휴대폰으로 촬영한 개기월식 전날 방송을 보고 저녁에 맨눈으로 목 아프게 구경했다 국립과천과학원은 2022년 11월 8일 저녁 한국 전역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나타나는 드문 장면을 관측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향후 200년간 두 천문 현상을 동시 관측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지난 200년간 지구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네번 뿐"이라고 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붉게 보이고, 천왕성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1월 8일 18:08분부터 달이 서서히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진행되었고, 이어 19:16분부터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