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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욱이 사는 세상

▲ 고헌서봉(高獻西峯)에서 자화상 ▲ 고헌산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였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

▲ 가지산(加智山, 1,240m)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를 이루며 영남 알프스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1979년 자연공원법에 따라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유래는 신라 흥덕왕 때 이 산기슭에 위치한 석남사(石南寺)에서 유래되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언양현지(彦陽縣誌)』에는 “석남산은 현에서 서쪽으로 27리 지점에 있으며 일명 가지산이라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지산은 본래 ‘까치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이름으로 가(迦)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지(智)도 ‘치’의 음을 빌린 것이라는 설이 있다. 까치의 옛말은 가치..

▲ 국가사적 제214호인 구형왕릉(仇衡王陵) 구형왕릉은 국내 유일의 피라밋 형 석릉으로 가락국 제10대 임금인 양왕의 능이다. 구형왕(521~532년)은 가락국시조김수로대왕의 10세손으로 가락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이시다. 가랄국 제9대 겸지왕(491년~521년)의 아들로 서기 521년에 가락국 제10대왕으로 등극하셨다. 휘는 구형이시며, 존호는 양으로 계화왕후와 세종, 무력, 무득, 세 아들과 증손으로 흥무대왕 김유신과 5대 외손으로 신라 문무대왕(휘:법민)을 두셨다. 서기 532년(법흥왕19년)에 전쟁의 피해에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신라에 나라를 선양하고 가락 지품펀 방장산 속 '태왕산'으로 들어 오셨다. 나라를 내어준 까닭에 '돌무덤으로 장례를 치르라"하신 유언으로 산 아래 석릉에 영면 하시게 ..

▲ 바래봉 샘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얼지 않고 미지근하였다 ▲ 바래봉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가스로 인해 지리주능은 다음기회에~~~ 앞 주에 세걸산 올랐을 때 많이 봤으니 오늘은 안비줘도 안 서운해 ㅋㅋㅋ ▲ 바래봉 흥부가 살았다는 전북 남원 운봉마을 뒤로 산 하나가 웅장하게 서 있다. 바래봉이란 본래 발산(鉢山)이라 하였으며,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 그릇인 바리란 뜻으로 봉우리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속칭 삿갓봉.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과 같은데서 유래) 한때는 운봉면에서 양을 방목했으나 철쭉잎을 먹은 양들이 설사를 하는 탓에 양방목을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 바래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얋은 상고대와 눈이 겨울산행임을 알려 준다 ▲ 바래봉, 덕두봉 발자취 ▶ 언 제 : 2022..

▲ 2022년 임인년 간월산 일출 ▲ 간월산 유래 간월산의 유래는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 신불산 유래 신불산(神佛山, 1,159m)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으로 전해진다. 도교의 산신과 불교의 부처가 어우러진 독특한 명칭이다. 영남알프스 가운데 가지산, 천황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멋진 능선인 신불..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았는데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보내고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한다 해마다 산으로 가는 일출 구경 2022년 임인년은 영남알프스 9봉을 겸해서 간월산 일출 산행을 했다 모두 2021년의 어려움을 어둠속으로 보내고 새해에는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이 새로운 일, 기쁜 일, 행복한 일, 복이 굴러오는 해가 되기를 기도했다 나도 아픈 곳 없이 좋은 산을 찾아다니고 가족 건강을 빌며 2022년을 열었다

▲ 굴법당으로 유명한 서암정사 안내도 ▲ 서암정사로 들어서면 입구에 앞 뒤로 다른 글자가 새겨진 화강암 입석이 일주문을 대신한다 전면과 뒷면에 아래와 같은 글자가 새겨져 있다 ▲ 우측으로 화강암에 사천왕상이 새겨진 곳의 좌우측 입석에도 아래 사진과 같은 글자가 새겨져 있다 ▲ 사천왕상에 대하여~~~ ▲ 사천왕상이 새겨진 곳을 지나면 사천왕문을 통과하는데 이곳 대방광문을 들어서면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생각이 든다 ▲ 서암정사 대웅전이 햇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이 났다 서암정사의 유래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민족의 비극이 유난히도 치열하고 깊었던 이곳 지리산(智異山), 1960년경 전화(전화)가 지나간 지 한참 뒤였지만 산간오지(山間奧地) 두메산골인 벽송사(碧松寺) 주변에는 아직도 전쟁의 상흔(傷痕)이 곳곳..

▲ 정각재에서 세걸산으로 가는 등로의 상고대 ▲ 세걸산을 지척에 두고 전망대에서 자화상 ▲ 세걸산(世傑山, 1,216m) 산세가 호걸이 나올 만한 웅장함을 지니고 있어 세걸산이라 붙여졌으며, 서북능선 세걸산에 서면 지리주능이 한 눈에 들어 온다 ▲ 세걸산에서 본 파노라마 뷰 좌측 멀리 천왕봉에서 우측 종석대까지 지리주능이 펼쳐지고, 우측으로 큰고리봉, 정령치, 만복대, 고리봉, 성삼재까지 서북능선이 이어진다 ▲ 세걸산에서 바라본 바래봉 운봉 사람들은 바래봉의 모습이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이라 불렸으며, 또한 바래봉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의 바리봉인데 음이 변하여 현재는 바래봉으로 불리우고 있다. ▲ 세걸산에서 바라본 우측 큰고리봉, ..

'21. 11. 21.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평창 선자령 등산을 마치고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다 정선에서 하루밤 유숙하고 다음날인 22일 2일차 관광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정선의 명소 5일장인 정선아리랑시장과 화암약수를 구경하고 바로 동해시로 넘어가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추암 촛대바위를 구경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정선아리랑시장에 도착하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장이 일찍 마쳐 구경을 하지 못하여 저녁만 먹고 인근 모텔에서 자고 아침 일찍 아리랑시장에서 필요한 약초 등을 구입하고, 화암약수로 가서 약수 한사발로 속풀이하고 동해시로 갔다 정선 아리랑시장은 1966년 2월 17일 처음 문을 열었으며 지금도 옛 시골장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가. 산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 약초 등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

▲ 풍력발전기 뒤쪽으로 하얀 돌멩이가 고개를 내민 곳이 선자령이다. ▲ 선자령(仙子嶺) 유래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길이며,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이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선자령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과 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지점이다. ▲ 대관령, 선자령 발자취 ▶ 언 제 : 2021. 11. 21(일). 13:04 산행시작 ------ 3시간 소요 ▶ 어 디 : 대관령 휴게소 - 새봉 - 선자령 - 바우길 1구간, 선자령 ..

▲ 길이 200m, 너비 1.5m, 높이 100m의 소금산 출렁다리 하절기(5월 ~ 10월)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09:00 ~ 18:00 동절기(11월 ~ 4월)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09:00 ~ 17:00 국내 최장이라고 하였는데 지자체마다 출렁다리 만들기 경쟁이라도 한 것인지 이보다 더 긴 다리가 생겼다고 한다 ▲ 소금산 출렁다리 발자취 ▶ 언 제 : 2021. 11. 21(일). 09:24 산행시작 ------ 1시간 30분 소요 ▶ 어 디 : 간현관광지 주차장 - 간현교 - 출렁다리 - 전망대 - 간현교 - 주차장 ... 약 3.29km ▶ 오랜만에 마눌과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였다. 원주 소금산, 간현봉 등산하면서 출렁다리 구경하고 정선으로 이동, 정선 5일장인 아리랑장(약초시장) 구경하고 1..

▲ 반야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불무장등 ▲ 반야봉의 11월의 눈꽃 ▲ 주봉과 중봉의 절묘한 조화로 궁뎅이를 닮은 반야봉 지리산 3대 봉우리 중의 하나인 반야봉은 지리산 산신인 마고할미와 혼인한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라 하여 반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반야봉은 남신의 상징인 도사 반야와 천신의 딸이자 여신인 마야고(마고) 사이에 얽힌 러브스토리가 전설로 내려온다 마고는 사모하는 반야의 옷 할 벌을 지어놓고 반야가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고는 고원에 핀 쇠별꽃이 바람에 일렁이며 물결칠 때마다 행여 반야가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착각에 사로잡혔다 마고는 마침내 머리채를 나부끼며 그 꽃잎 물결 속으로 반야의 옷을 들고 달려갔으나 반야는 보이지 않았다 쇠별꽃의 움직임을 착각한 마고는 수치를 이기지 못..